'꾸준히 오른다'… 충청권 신규 민간 아파트 분양가 1년 새 소폭 상승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꾸준히 오른다'… 충청권 신규 민간 아파트 분양가 1년 새 소폭 상승

전국 평균 평당 분양가 1905만 원 1년 새 7.38% 올라
대전 1773만 원 1년 새 2.85% 늘어… 충남 10.58% ↑
충북 1년 새 분양가 286만 원 ↑ 전국서 비율 가장 높아
"서울 오름세 속 지방도 장기적으로 꾸준히 오를 듯"

  • 승인 2025-03-17 16:51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아파트 게티이미지배앵크
게티이미지뱅크
충청권 신규 민간 아파트 분양가가 1년 새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충북 지역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올해 2월 전국 아파트 3.3㎡(평)당 분양가는 1905만 1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1900만 8000원)보다 0.21% 오른 수치다. 1년 전(1773만 8000원)과 비교하면 131만 3000원(7.38%)이 올랐다. 월평균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간 분양 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 사업장의 주택 중 상가와 오피스텔, 조합원 분양 주택을 제외한 일반 분양주택의 평균 가격을 의미한다.

분양가 상승은 서울에서 두드러졌다. 서울의 아파트 평당 분양가는 4428만 4000원으로, 전월(4413만 2000원)보다 15만 2000원 올랐다. 작년 동월(1145만 7000원)과 비교하면 16.92% 더 비쌌다.

4개시도 평균분양가격표
충청권 4개시도 평균 분양 가격표. 사진=HUG 제공.
충청권 아파트 분양가도 소폭 상승했다. 대전의 평당 분양가는 1773만 8000원으로 전달(1769만 5000원)보다 4만 3000원 올랐으며, 수치로는 0.23% 상승했다. 1년 전(1724만 6000원)과 비교하면 49만 2000원(2.85%) 더 비쌌다. 세종은 1793만 3000원으로 전달과 변동이 없었으며, 작년엔 분양이 없어 비교 대상이 없었다.

충남은 1336만 1000원으로 전달(1319만 3000원)보다 16만 8000원 올랐다. 1년 전(1208만 5000원)과 비교하면 110만 8000원(10.58%)이 상승해 전국에서 네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충북의 아파트 분양가가 1년 만에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2월 평당 분양가는 1459만 5000원으로 1년 전(1173만 2000원)보다 286만 3000원 올랐다. 이 기간 24.4% 오르며 전국에서 오름폭이 가장 컸다. 다만 전달(1489만 9000원)과 비교하면 2.05% 줄었다.

1년 전보다 분양가가 내린 지역은 강원(-0.73%), 전북(-1.77%), 경남(-2.93%) 3곳이다. 그 외 지역의 아파트 분양가는 모두 올랐다.

평균 분양가가 서울을 비롯해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장기적으로 오름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대전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정치적 이슈 등으로 올해 초반부터 분양시장이 요동쳤고, 서울 분양 여부에 따라 전국 평균 분양가가 오르내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런 움직임 속에서 대전을 포함한 지방에서도 분양가는 꾸준히 올라 장기적으로도 계속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행 '중앙행정기관' 임시 둥지, 2027년 어디로?
  2. 세종시 대평동 '상가 공실' 전환점 맞나… '라면 페스타'가 온다
  3. 아산시, 용화체육공원 20일부터 임시 개방
  4. 세종 행정수도법 논의 물꼬 트나… 28일 소위 유력
  5. 김장 배춧값 내렸지만… 농가도 소비자도 웃지 못한다
  1. [경찰의날] 대전 112상황실 이가현 경장 "저희가 침착해야 신고자도 안심하죠"
  2. 교육재정부터 아동보호·산림안전까지… 충청권 국감 현안 봇물
  3. 대전 교통사고 잇따라... 2명 숨져
  4. 충남대 통합 재추진 요구 맞서 평의원회 '재투표 불가' 의결…갈등 격화
  5. 허태정 지자체 순회, 원도심 미래 성장 청사진 제시안 나올까

헤드라인 뉴스


대전역세권 사업 2027년 재공모 들어간다… 환승센터 등 나눠 공공투자 전환 여지도

대전역세권 사업 2027년 재공모 들어간다… 환승센터 등 나눠 공공투자 전환 여지도

대전역세권 복합2-1구역 개발사업이 전면 재검토에 들어간다.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사업을 포기해 계약 해지절차에 들어가면서 대전시가 후속조치에 착수한 것이다. 기존 최고 72층 규모의 건축계획과 주거 및 상업, 업무시설 비율 등을 다시 살펴 사업성을 높여 2027년 하반기 5차 민간사업자 공모에 나선다는 것이 행정당국의 방침이다. 환승센터를 비롯해 공공부문은 분할해 공공투자를 통해 사업시기를 앞당기는 방안까지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대전시에 따르면 코레일은 10월 20일 대전역세권 복합2-1구역 사업시행자인 대전역세권개발PF..

5대 시중은행 대출취급 6개월 내 금융사고 449억... 실효성 있는 대책 시급
5대 시중은행 대출취급 6개월 내 금융사고 449억... 실효성 있는 대책 시급

최근 5년간 5대 시중은행에서 신규 대출 취급 또는 만기 연장 후 6개월 이내 발생한 금융사고가 134건, 관련 대출금액은 449억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KB국민은행의 관련 대출금액이 406억원으로 전체의 90%를 차지했다.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형연 조국혁신당 의원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6년 7월까지 대출 취급 또는 만기연장 후 6개월 이내 금융사고가 보고된 사례는 총 134건으로 집계됐다. 대출금액은 449억 2500만원이다. 은..

세종 행정수도법 논의 물꼬 트나…28일 회의 개최 유력
세종 행정수도법 논의 물꼬 트나…28일 회의 개최 유력

세종 행정수도특별법에 대한 논의가 다시 재개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연내 통과 목표를 관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정감사가 마무리 수순에 접어든 가운데 오는 28일 특별법 논의를 위한 회의 개최가 유력시되면서다. 앞선 13일 중앙행정기관의 2차 이전안이 확정·발표되면서,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안 통과 명분을 더욱 크게 확보한 것도 사실이다. 21일 국회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위원회 여·야 간사는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 개최 일정을 두고 협의를 지속 중이다. 국토위 감사는 23일 종합감사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이에 따라 우선 여당인 더불어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

  • 국회 과방위 국감장에 등장한 휴머노이드 국회 과방위 국감장에 등장한 휴머노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