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통합돌봄버스 첫 운영

  • 전국
  • 부산/영남

거창군, 통합돌봄버스 첫 운영

마리면 영승마을서 한방진료·구강버스 등 복지서비스 제공

  • 승인 2025-03-20 17:14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찾아가는 경남 통합돌봄버스 거창군에서 첫 운영
찾아가는 경남 통합돌봄버스 거창군에서 첫 운영<제공=거창군>
경남 거창군이 20일 경상남도와 함께 주관한 '함께 찾아가는 경남 통합돌봄버스'가 마리면 영승마을에서 성황리에 운영됐다.

이날 행사에는 마을 주민을 비롯해 참여 기관, 온봄지기, 관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섬 지역에서 시작된 '찾아가는 경남 통합돌봄버스' 사업은 올해 경남 전 시군으로 확대됐다.

통합돌봄 선도 지역인 거창군에서 2025년 첫 번째 서비스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복지 수요가 높지만, 복지기관이나 의료정보가 부족한 정보 소외지역을 직접 찾아가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서비스로는 한국병원의 무료 한방진료, 거창군 보건소의 구강버스가 운영됐다.

또한 똑띠버스의 스마트 건강 정보제공·상담 지원, 빨래방버스의 큰빨래 지원, 클린버스의 집정리 지원, 지역맞춤서비스의 지역사회자원 활용 등이 제공됐다.

이와 함께 누리샘터에서는 교복과 교련복을 활용한 '청춘사진' 촬영을 진행해 주민들에게 액자를 선물했다.

청년봉사단체 청온은 푸드트럭을 운영해 어묵과 국화빵을 무료로 제공하며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거창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마리면이 찾아가는 공유냉장고 '자주만나장'을 운영하며 공유냉장고를 홍보하고, 물물교환의 장을 마련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마을 주민은 "한방진료를 받을 수 있어 정말 좋았다. 오랜만에 예쁘게 단장하고 사진까지 남기니 선물 같은 하루를 보낸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구인모 군수는 "복지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들이 보다 나은 돌봄과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찾아가는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돌봄이 필요한 곳을 직접 찾아가고 지역자원을 발굴하여 연계하는 등 주민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경찰 인력난에 승진자도 저조… 치안공백 현실화
  2. 대전시와 5개구, '시민체감.소상공인 활성화' 위해 머리 맞대
  3. 세종시 '학교급식' 잔반 처리 한계...대안 없나
  4. [한성일이 만난 사람]여현덕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인공지능(AI) 경영자과정 주임교수. KAIST-NYU 석좌교수
  5. 세종시 재정 역차별 악순환...보통교부세 개선 촉구
  1. 세종시 도담동 '구청 부지' 미래는 어디로?
  2. 더이상 세종시 '체육 인재' 유출 NO...특단의 대책은
  3. 세종시 '공동캠퍼스' 미래 불투명...행정수도와 원거리
  4.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5. 세종시 교통신호제어 시스템 방치, 시민 안전 위협

헤드라인 뉴스


전기 마련된 대전충남행정통합에 이재명 대통령 힘 실어줄까

전기 마련된 대전충남행정통합에 이재명 대통령 힘 실어줄까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으로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새로운 전기를 맞은 가운데 17일 행정안전부 업무보고에서 다시 한번 메시지가 나올지 관심이 높다. 관련 발언이 나온다면 좀 더 진일보된 내용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역대 정부 최초로 전 국민에 실시간 생중계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의 2주 차 부처 업무보고가 16일 시작된 가운데 18일에는 행정안전부 업무보고가 진행된다. 대전과 충남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이 대통령이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한 추가 발언을 할지 관심을 두고 있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이전에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하기 위해..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2026년 세종시 행복도시 신도시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까.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지난 12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거치며, 내년 청사진을 그려냈다. 이에 본지는 시리즈 기사를 통해 앞으로 펼쳐질 변화를 각 생활권별로 담아내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행정수도 진원지 'S생활권', 2026년 지각변동 오나 2. 신도시 건설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변화 요소는 3. 정부세종청사 품은 '1~2생활권', 내년 무엇이 달라지나 4. 자족성장의 거점 '3~4생활권', 2026년 던져진 숙제..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사가 부족한 지역에서 10년간 의무적으로 복무하는 소위, ‘지역의사제’ 시행을 위한 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출산과 보육비 비과세 한도 월 20만원에서 자녀 1인당 20만원으로 확대하고, 전자담배도 담배 범위에 포함해 규제하는 법안도 마찬가지다.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54회 국무회의에서는 법률공포안 35건과 법률안 4건, 대통령령안 24건, 일반안건 3건, 보고안건 1건을 심의·의결했다. 우선 지역 격차 해소와 필수의료 확충,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공포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