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혁신벤처타운 조성 협약… 벤처·창업 중심지 향한 가속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 혁신벤처타운 조성 협약… 벤처·창업 중심지 향한 가속

도-산업은행 협약, 내년 착공 2028년 개소 목표
천안에 1210억 원 투입해 100개 기업 입주 계획
"베이밸리 내 입주 공간 확대·펀드 조성 나설 것"

  • 승인 2025-03-20 18:03
  • 신문게재 2025-03-21 1면
  • 오현민 기자오현민 기자
KakaoTalk_20250320_110945768
<왼쪽부터>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 김태흠 충남지사, 박상돈 천안시장이 혁신벤처타운 조성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오현민 기자
베이밸리에 창업과 벤처기업을 위한 대규모 지원 공간이 조성된다. 충남도는 '혁신벤처타운 조성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중부권 창업·벤처 생태계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태흠 지사는 20일 도청 상황실에서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 박상돈 천안시장과 '충남 창업·벤처 활성화를 위한 혁신벤처타운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한 협약 내용은 산업은행이 천안에 충남혁신벤처타운을 건립하고 지점 입점과 창업·벤처기업 육성 공간을 조성해 도내 벤처 생태계 활성화 견인을 약속한다는 내용이다.

산업은행은 충남 천안시 불당동에 위치한 4950㎡ 부지에 총 1210억 원을 투입해 충남혁신벤처타운을 건립한다. 지상 10∼15층, 연면적 3만여㎡ 규모로 조성되며 100여 개의 창업·벤처기업과 산업은행 천안지점, 충청권 투자금융센터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연내 설계용역과 인허가 절차를 마치고 내년 착공을 거쳐 2028년 개소를 목표하고 있다.

충남혁신벤처타운은 산업은행의 중부권 유일 창업·벤처 발굴·육성 거점으로 부산·광주 케이디비 넥스트원과 같이 권역 내 벤처 활성화를 이끌며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해 창업·벤처기업과 지원 기관 등 충남혁신벤처타운 입주 기업·기관을 유치하고, 창업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천안시는 충남혁신벤처타운 건립 관련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

KakaoTalk_20250320_110945768_01
김태흠 충남지사가 협약서에 서명하는 모습. /사진=오현민 기자
이날 협약식에서 김태흠 지사는 "충남이 벤처·창업 생태계의 중심으로 떠오를 수 있도록 기업 입주 공간을 818개에서 1300개 이상으로 늘리고 펀드 조성 규모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천안·아산 지역에 제조기술 융합센터, 디스플레이 혁신공정플랫폼, 그린스타트업 이노스트타워, 천안·아산 지식산업센터, 단국대 캠퍼스 혁신파크 등을 조성한다"며 "천안아산 강소특구 확장, 산업은행 혁신벤처타운 건립, 예산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 등을 마무리하면 베이밸리 지역에 549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공간이 확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남도는 현재 4914억 원 규모인 벤처투자 펀드를 2028년까지 1조 원으로 2배 이상 확대해 벤처기업 투자 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충남 지방시대 벤처펀드(모펀드)는 연내 1000억 원을 조성, 이를 재원으로 1500억 원 규모의 자체 펀드를 구축할 계획이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가장 편안한 도시 천안에 지역 최초로 창업·벤처 기업을 위한 복합혁신벤처타운을 신축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충청권은 산·학·연 네트워크를 고루 갖추고 있어 벤처·창업에 최적화돼 있다. 혁신타운이 충남에 성공적으로 뿌리내려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베이밸리는 충남 천안·아산·서산·당진·예산과 경기 화성·평택·안성·시흥·안산 등 아산만 일대를 반도체, 수소경제, 미래모빌리티 등 4차산업 선도 글로벌 경제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초광역·초대형 프로젝트다.
내포=오현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극심한 국내 증시 변동성에…대전 '동전주' 기업, 상장폐지 긴장감 확산
  2. 45년 방치 공간의 변신…김해 수안마을 수국축제 열린다
  3. 국세청, "국세 징수 넘어 통합 재정수입 기관" 도약
  4. [대전의 숨은 이야기] 대전에서 연시은 따라잡기! '약한영웅 Class 2' 성지순례
  5. 반도체 생산 고순도 중수소암모니아 국산화 기술 개발
  1. 통합계획서 제출 임박… 충남대·공주대 구성원 공감대 확보가 관건
  2. 대전고용노동청, 폭염 취약 건설현장 불시점검
  3. 대전 초등생 피살사건 유족 손배소 일부 승소…명재완·대전시 공동배상
  4.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5. 대전·세종 교권보호위원회 평교사위원 '0'명

헤드라인 뉴스


교육부 교육혁신선도지역 본격화… 충청권 `투트랙 교육전략` 맞춤형 전략 필요

교육부 교육혁신선도지역 본격화… 충청권 '투트랙 교육전략' 맞춤형 전략 필요

교육부가 교육혁신선도지역 사업을 본격 추진하면서 충청권도 지역별 여건에 맞는 교육 전략 마련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가 심각한 충남·충북은 소규모 학교 혁신과 교육력 강화에, 대전·세종은 대학·산업 연계를 통한 지역 인재 양성과 정주 기반 구축에 각각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부는 최근 인구감소 지역의 소규모 학교 증가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40개 안팎의 지역을 교육혁신선도지역으로 지정하고 선정 지자체에 매년 최대 20억 원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소규모 학교가 통폐합이나 학교 간..

충청권 지역의사제 사실상 `수시 전형`…의대 입시전략 바뀐다
충청권 지역의사제 사실상 '수시 전형'…의대 입시전략 바뀐다

2027학년도 지역의사제 시행을 앞두고 충청권 의대 입시의 무게중심이 수시로 이동하고 있다. 충북대를 제외한 충청권 6개 의대가 지역의사제 모집 인원을 전원 수시에서 선발하기로 하면서 수험생들의 입시 전략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11일 교육계와 종로학원에 따르면 지역의사제는 지역 의료인력 확충을 위해 일정 기간 해당 권역에서 의무적으로 근무할 인재를 선발하는 제도로, 2027학년도 대입부터 처음 도입된다. 충청권에서는 충북대 39명으로 가장 많고 충남대 27명, 순천향대 18명, 단국대 천안캠퍼스 15명,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7명, 건..

"빚내서 투자하자"... 5월 금융권 가계대출 7조가량 증가
"빚내서 투자하자"... 5월 금융권 가계대출 7조가량 증가

5월 은행권 가계대출이 기타대출을 중심으로 7조원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반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대출을 포함하는 기타대출은 개인 투자자들이 빚내서 투자하는 '빚투' 확대로 잔액이 급증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1181조 8000억원으로, 4월 말보다 6조 9000억원 증가했다. 2024년 8월(9조 2000억원) 이후 1년 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25년 12월(2조원), 2026년 1월(-1조 100..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 ‘건강한 치아를 위해’ ‘건강한 치아를 위해’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