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권성동, 대전 찾아 안보·과학 행보… "자유민주주의 지키는 데 최선"

  • 정치/행정
  • 대전

국민의힘 권성동, 대전 찾아 안보·과학 행보… "자유민주주의 지키는 데 최선"

천안함 피격사건 15주기 맞아 국립대전현충원 방문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선 이공계 재도약 현장간담회

  • 승인 2025-03-26 16:32
  • 신문게재 2025-03-27 4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KakaoTalk_20250326_114214621_01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와 강형석 후보. [출처=강형석 후보 캠프]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26일 대전을 찾아 안보·과학 행보를 펼쳤다.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보의식을 강조했고,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선 기초과학 발전과 이공계 재도약을 약속하며 과학기술 지원 의지를 내비쳤다.



권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는 이날 천안함 피격 사건 15주기를 맞아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했다. 이상민 대전시당위원장과 박경호 당협위원장(대덕) 등 대전 국민의힘 주요 인사들도 함께했다.

권 원내대표는 방명록에 '천안함 용사들의 위국 충정 정신을 본받아 대한민국을 지키고 작금의 국정 혼란을 수습하며 국민 통합을 이뤄내겠다'고 썼다. 이들은 현충탑 참배 뒤 천안함 46용사와 한주호 준위, 연평해전과 연평도 포격 전사자, 채상병 묘역을 찾아 헌화했다.



권 원내대표는 "천안함 46용사와 한준호 준위의 충국의 정신을 우리 모두가 본받아 대한민국 정체성인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키는 데 온 힘과 정신을 다해야 한다"며 "젊은 병사들의 사진을 보니 이들의 죽음을 헛되이 해서는 안 되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됐다"고 말했다.

또 "당시 좌파 시민단체와 더불어민주당에서 자폭설, 자작설을 퍼트려 나라를 위해 희생한 용사들의 명예를 훼손했지만 지금까지도 사과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도 이날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권 원내대표 등과 만나 인사를 나눴다. 이 전 대통령은 방명록에 '나라를 위해 숭고한 희생하신 46용사를 잊지 않고 이곳에 왔습니다. 영원히 잊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 나라가 어려울 때입니다. 자유·민주 대한민국을 지키게 하여주시기를 기도합니다'라고 적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현장 간담회를 열어 기초과학 발전과 이공계 재도약 방안을 현장 연구원들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기초과학은 모든 첨단기술 토대이자 국민 건강과 에너지, 환경, 국가 안보를 떠받치는 기둥"이라며 "기초과학 연구는 학문적 의미를 넘어서 혁신과 번영을 이끄는 소중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연구자가 연구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걸맞은 대우와 존중도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며 "R&D 예산 확보에 그치지 않고 현장 목소리를 담아내는 질적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권 원내대표는 4·2 대전시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강형석 후보의 선거사무소도 찾았다. 권 원내대표는 "전국 최연소 광역의원 후보인 강형석 후보가 국민의힘뿐만 아니라 대전에 신선한 에너지를 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격려했다.

송익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경찰 인력난에 승진자도 저조… 치안공백 현실화
  2. 대전시와 5개구, '시민체감.소상공인 활성화' 위해 머리 맞대
  3. 세종시 '학교급식' 잔반 처리 한계...대안 없나
  4. [한성일이 만난 사람]여현덕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인공지능(AI) 경영자과정 주임교수. KAIST-NYU 석좌교수
  5. 세종시 재정 역차별 악순환...보통교부세 개선 촉구
  1. 세종시 도담동 '구청 부지' 미래는 어디로?
  2. 더이상 세종시 '체육 인재' 유출 NO...특단의 대책은
  3. 세종시 '공동캠퍼스' 미래 불투명...행정수도와 원거리
  4.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5. 세종시 교통신호제어 시스템 방치, 시민 안전 위협

헤드라인 뉴스


전기 마련된 대전충남행정통합에 이재명 대통령 힘 실어줄까

전기 마련된 대전충남행정통합에 이재명 대통령 힘 실어줄까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으로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새로운 전기를 맞은 가운데 17일 행정안전부 업무보고에서 다시 한번 메시지가 나올지 관심이 높다. 관련 발언이 나온다면 좀 더 진일보된 내용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역대 정부 최초로 전 국민에 실시간 생중계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의 2주 차 부처 업무보고가 16일 시작된 가운데 18일에는 행정안전부 업무보고가 진행된다. 대전과 충남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이 대통령이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한 추가 발언을 할지 관심을 두고 있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이전에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하기 위해..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2026년 세종시 행복도시 신도시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까.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지난 12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거치며, 내년 청사진을 그려냈다. 이에 본지는 시리즈 기사를 통해 앞으로 펼쳐질 변화를 각 생활권별로 담아내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행정수도 진원지 'S생활권', 2026년 지각변동 오나 2. 신도시 건설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변화 요소는 3. 정부세종청사 품은 '1~2생활권', 내년 무엇이 달라지나 4. 자족성장의 거점 '3~4생활권', 2026년 던져진 숙제..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사가 부족한 지역에서 10년간 의무적으로 복무하는 소위, ‘지역의사제’ 시행을 위한 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출산과 보육비 비과세 한도 월 20만원에서 자녀 1인당 20만원으로 확대하고, 전자담배도 담배 범위에 포함해 규제하는 법안도 마찬가지다.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54회 국무회의에서는 법률공포안 35건과 법률안 4건, 대통령령안 24건, 일반안건 3건, 보고안건 1건을 심의·의결했다. 우선 지역 격차 해소와 필수의료 확충,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공포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