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FC, K리그2 '첫 승리' 축구특례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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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FC, K리그2 '첫 승리' 축구특례시 우뚝

정명근 시장, "축구특례시로 도약해 화성 브랜드가치 향상시키겠다"

  • 승인 2025-03-27 17:16
  • 김삼철 기자김삼철 기자
화성FC, K리그2 ‘첫 승리’ 축구특례시 우뚝
정명근 화성특례시장과 화성FC 선수, 에스코트 키즈들이 K리그2 홈경기 개막전을 기념하고 있다.
화성FC가 27일 K리그2 '첫 승리'를 자축하며 축구특례시로 우뚝 섯다고 밝혔다.

15일, 화성FC가 프로리그인 K리그2에 진출 후 승리를 거두며 역사적인 첫 승전보를 울렸다. 하나은행 K리그2 2025 4라운드 홈경기에서 화성FC는 충북청주FC를 상대로 2대 1의 값진 승리를 따냈다.

이날 승리로 화성FC는 1승2무1패, 승점 5점을 채웠다. 화성FC는 프로리그인 K리그2에서 신생팀이라는 우려를 떨쳐내고 18일 기준 1승 2무 1패로 리그 8위에 오르며 순항하고 있다.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화성FC의 저력은 과연 어디서 나왔을까. 아마추어 리그에서부터 성장해 온 탄탄한 구단의 실력과 강력한 팬덤, 그리고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의 뚝심 있는 리더십이 큰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다.

▲'꿈은 이루어진다'...정명근 화성특례시장, 시민과 함께 화성FC 프로 진출에 날개를 달다

화성FC는 2013년 1월, 35명 규모의 작은 아마추어 구단으로 출발했다. 같은 해 4부리그 격인 챌린저스리그에 참가해 3위라는 성과를 거두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후 2014년과 2019년에 아마추어 리그인 K3리그에서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전국구 팀으로 성장했다. 특히, 2019년에는 'KEB 하나은행 FA컵'에서 경남FC를 꺾고 4강에 오르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화성FC는 정명근 화성시장의 구단주 취임 이후,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랐다. 정명근 시장은 강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2023년부터 화성FC의 프로 진출이란 구체적인 비전을 세우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정 시장은 단순한 행정적 지원을 넘어 화성FC의 프로진출을 시정의 목표 과제 중 하나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화성특례시는 전문위원 36명과 시민위원 579명으로 민관 합동 프로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2024년 초부터'백만화성 붐업 프로젝트'를 전개했다.

화성특례시는 '민·관 합동 프로추진위원회 구성', '주민 설명회 및 축구 세미나 개최', '유소년 팬 소통 프로그램', '유소년·외국인 축구대회 개최', 'ESG 경영과 연계한 지역활동 등 프로리그 진출'을 위한 준비를 체계적으로 실행했다. 이렇게 시가 주도적으로 프로준비를 진행한 것은 전국에서도 보기 드문 사례로 꼽힌다.

시의 지원에 힘입어 화성FC는 2023년 K3리그에서 정상에 오르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2024년에도 준우승을 기록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이와 함께, 2023년, 2024년 2년 연속으로 '최다관중상'을 수상하며 전국에서 가장 열정적인 팬덤을 보유한 팀으로 인정받았다.

▲모두가 함께 이룬 '프로진출의 꿈', 차두리 감독 선임으로 화성FC의 존재감을 각인시키다

화성FC는 화성이 특례시가 되던 올해 1월, 오랜 꿈이던 프로무대에 진출에 성공했다. 화성특례시와 화성FC의 치밀한 준비, 화성FC 소속 선수들의 투혼, 그리고 시민들의 뜨거운 응원이 하나로 모이며 이뤄낸 값진 결실이었다.

프로구단이 된 화성FC는 프로구단의 초대 감독으로 당시 대한축구협회에서 감독 수업을 받던 차두리 감독에게 선제적으로 감독직을 제안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이자, 독일과 스코틀랜드 등 유럽 선진 리그에서의 풍부한 선수 경험, 전력분석관과 코치로서의 지도 경력까지 갖춘 점이 감독 제안의 배경이었다.

차두리 감독은 화성FC의 제안을 흔쾌히 승낙했고 영입 이후 화성FC는 빠른 스피드가 장점인 박주영, 독일 SC 푸라이부르크 출신 공격수 이지한, 덴마크리그에서 득점왕으로 활약한 도미닉 비니시우스 선수 등 우수한 선수를 보강하며 구단의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 최종적으로 선수 31명, 코칭·지원스태프 13명(코칭6·지원7)으로 진용을 짜고 1월 중순 태국에서 창단 최초 해외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화성FC를 승리로 이끈 강력한 팬덤, 프로구단 진출 시에도 화성FC 팬 의견 적극 반영해

화성FC의 강력한 팬덤 역시 프로진출을 이끈 주역이다. 주황색 유니폼과 머플러를 착용한 팬들이 3만 5,270석 규모의 홈구장인 화성종합경기타운을 비롯해, 원정 경기장 곳곳에서도 뜨거운 응원 열기를 뿜어내며 선수들과 함께 호흡하고 있다. 경기장마다 물결치는 응원 열기는 화성특례시 스포츠를 대표하는 상징으로 확고히 자리잡았다.

화성특례시와 화성FC는 프로구단 진출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작년 5월 설문조사와 관중 만족도조사를 시행했다. 조사결과는 경기장을 찾는 시민들의 특성을 분석하고 맞춤형 팬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활용됐다.

더불어, 화성FC는 작년 4월 팬들에게 쾌적한 쇼핑환경을 제공하기 위 실외 가판대에 있었던 MD샵(축구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곳)을 화성종합경기타운 내 실내공간으로 이전했다. MD샵에는 화성FC 구단의 공식 머플러, 유니폼, 트레이닝복, 머그컵, 화성FC 배지 등을 판매한다. 또,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MD샵 내에 관내 소상공인의 상품을 판매하는 '지역상생존'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홈구장 매표소 앞에 푸드트럭존과 이벤트존을 구축하고 팬사인회 및 포토타임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팬 친화적인 구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으로도 화성FC는 기장을 찾는 모든 이들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팬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화성특례시민의 날 맞아 화성FC 홈경기 무료개방

정명근 시장 "화성FC로 화성 지역경제와 브랜드가치 향상시키겠다"

화성특례시민의 날(21일)을 맞아 23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화성FC와 진주시민축구단의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 홈경기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했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많은 시민들은 뜨거운 환호로 응답하며, 탄탄한 실력을 보여준 화성FC의 경기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화성FC의 프로진출과 프로리그 승리는 105만 화성특례시민의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화성FC를 통해 화성을 '축구특례시'로 성장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화성의 브랜드가치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화성=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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