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청년 농업인 멘토링·농촌지도자 영농승계 후원 결연

안정적인 영농 정착 발판 마련 나서

협약식 모습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구본석)는 3월 31일 회의실에서 청년 농업인 멘토링 사업 협약식을 개최하고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돕기 위한 멘토링 지원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석광 농촌진흥과장을 비롯해 한국농촌지도자협의회 양의표 회장과 관련 선도 농가 및 선도 청년 농업인, 신규 청년 농업인 등 총 12명이 참석했으며 농촌지도자회 영농승계 후원결연 시범사업, 청년 농업인 후원 결연 멘토링 지원사업 등 2개 사업에 대한 협약을 진행했다.

청년 농업인 후원 결연 멘토링 지원사업은 멘토로 선도 청년 농업인 2명, 멘티로 신규 청년 농업인 2명을 선발해 논 콩·화훼에 대한 현장 실습과 영농 노하우를 전수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농촌지도자회 영농승계 후원 결연 시범사업은 농촌지도자회당진시연합회원 3명이 멘토로 참여해 지역의 선도 농촌지도자로서 청년 농업인 3명에게 실질적인 영농 기술과 경영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특히 귀농인을 대상으로 하는 신규농업인 현장실습교육은 3월 13일 협약식을 시작으로 운영에 들어갔으며 이번 교육에는 3명(딸기 재배 2명·상추 재배 1명)을 선발해 선배 농업인과의 현장 실습을 통해 귀농 초기 농업 기술을 습득하고 경험을 쌓고 있다.

또한 센터는 '스마트팜 선도농가 현장실습지원사업'도 4월부터 추진할 계획이며 이 사업은 충남농업기술원에서 운영하는 '충남 스마트팜 창업교육' 수료생이 멘티로 참여하고 지역 내 스마트농업 선도 농가가 멘토로 나서 현장 실습을 통해 스마트팜 운영과 첨단 농업 기술을 집중 지도한다.

농촌진흥과 관계자는 "영농실습과 멘토링을 통해 신규농업인과 청년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농업에 정착하고 스마트농업 등 미래 농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