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 긴급재난문자 시범도입 앞서 충남서 재난 기상예보 점검

  • 사회/교육
  • 건강/의료

호우 긴급재난문자 시범도입 앞서 충남서 재난 기상예보 점검

김승희 기상청 차장 부여군 재난 현장 방문

  • 승인 2025-04-09 17:35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대전
대전충남권에서 내달 중순 호우 긴급재난문자 시범도입에 앞서 김승희 기상청 차장이 부여군을 방문해 방재 기상예보 시스템을 점검했다.  (사진=대전기상청 제공)
충청권에서 내달 중순부터 많은 비가 내려 침수 등이 우려될 때 휴대폰으로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된다. 기상청이 운영하는 호우 긴급재난문자(CBS) 서비스가 5월 16일께부터 대전과 충남·세종에서도 시범 도입돼 지난해 야간 폭우에 따른 피해를 올해는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승희 기상청 차장은 4월 9일 호우 긴급재난문자(CBS)의 충남권 시범운영에 앞서의 박경희 대전지방기상청장과 2023년과 2024년에 침수 및 제방 유실 등 피해가 발생한 충남 부여군 부여읍 일원을 방문했다. 기상청은 시간당 50㎜ 이상 비가 오면서 3시간 누적 강수량이 90㎜에 도달할 때 또는 시간당 누적강수량이 72㎜를 넘어설 때 호우 긴급재난문자(CBS)를 지역 내 소재한 휴대전화로 직접 발송한다. 알림은 휴대폰에 40데시벨(dB)의 경고음과 진동을 동반해 위험기상이 다가왔음을 알 수 있도록 한다.

지난 2024년 사면 붕괴와 제방 유실로 현재까지 복구가 진행 중인 구교리와 2023년 주택 침수, 농경지 유실 및 매몰 등의 피해를 겪은 정동리 재해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이승대 부여군 하천관리팀장이 동행해 다가올 여름철 호우를 대비한 방재 시설과 지자체와의 소통체계를 함께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승희 차장은 "올해 호우 긴급재난문자 시범운영으로 충남권에 위험 기상 상황을 철저히 감시하여, 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시의회 권오중 의원, "교통약자 보호 및 시민 보행권 보장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2. 천안시, 제77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서 주택안심계약 홍보
  3. 천안시의회 정도희 의원 대표발의, 천안시 마을행정사 운영에 관한 조례안 본회의 통과
  4. 천안법원, 신체일부 노출한 채 이웃에게 다가간 20대 남성 '벌금 150만원'
  5. 천안시의회 유영채 의원, '전세피해임차인 보호조례' 제정… 실질 지원과 안전관리까지 법제화
  1. 여름휴가와 미래 정착지 '어촌' 매력...직접 눈으로 본다
  2. 李정부, 해수부 논란에 행정수도 완성 진정성 의문
  3. 대전 문화동 국방부 땅 매각 검토될듯…꽃마을엔 대체부지 확보 요청도
  4. 지역정책포럼 '이재명 정부 출범과 지역과제' 잡담회 개최
  5. [월요논단] 대전 야구.축구, 흥행은 성공, 결과는 불만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해수부 논란에 행정수도 완성 진정성 의문

李정부, 해수부 논란에 행정수도 완성 진정성 의문

이재명 정부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추진하며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 대표 공약이었던 행정수도 완성 의지에 의문부호가 달리고 있다. 집권 초부터 PK 챙기기에 나서면서 충청권 대표 대선 공약 이행에 대한 진정성은 실종된 것이 아니냐는 비판에 따른 것이다. 자칫 충청 홀대로 해석될 여지도 있는 대목인데 더 이상의 국론 분열을 막기 위해선 특별법 제정 또는 개헌 등 행정수도 완성 로드맵을 조속히 내놔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15일 본보 취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임기 내 국회 세종의사당..

대전시의회, 유성복합터미널 BRT 등 현장방문… "주요 사업지 현장방문 강화"
대전시의회, 유성복합터미널 BRT 등 현장방문… "주요 사업지 현장방문 강화"

대전시의회가 유성복합터미널 BRT 연결도로와 장대교차로 입체화 추진 예정지 등 주요 사업지를 찾아 현장점검을 벌였다. 산업건설위원회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현장, 교육위원회는 서남부권 특수학교 설립 예정 부지를 찾았는데, 을 찾았는데, 이번 현장점검에 직접 나선 조원휘 의장은 "앞으로 민선 8기 주요 사업지에 대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조 의장은 13일 유성구 일대 교통 현안 사업 현장을 찾았다. 먼저 유성복합터미널 BRT(간선급행버스체계)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유성복합터미널 BRT 연결도로는 유성구..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흥행에…주변 상권도 `신바람`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흥행에…주변 상권도 '신바람'

올 시즌 프로야구 흥행에 힘입어 경기 당일 주변 상권들의 매출이 2배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 야구장 중 주변 상권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구장은 한화이글스의 홈구장인 대전 한화생명볼파크다. 15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2022~2025년 한국프로야구(KBO) 리그 개막 후 70일간 야구 경기가 열린 날 전국 9개 구장 주변 상권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2022년 대비 2023년 13%, 2024년 25%, 올해 31%로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용·체크카드로 결제한 141만 명의 데이터 5..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아빠도 아이도 웃음꽃 활짝 아빠도 아이도 웃음꽃 활짝

  • ‘내 한 수를 받아라’…노인 바둑·장기대회 ‘내 한 수를 받아라’…노인 바둑·장기대회

  • ‘선생님 저 충치 없죠?’ ‘선생님 저 충치 없죠?’

  • ‘고향에 선물 보내요’ ‘고향에 선물 보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