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케이스틸(주), 당진공장 이전을 위한 송전선로 건설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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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케이스틸(주), 당진공장 이전을 위한 송전선로 건설 '첫 삽'

송전선로 건설사업 착공식 및 안전기원제 진행
전력망 확보 과정에서 허가 지연으로 이전 계획 3년 이상 늦어져
폐열을 활용한 에너지 순환형 친환경 스마트팩토리로 조성

  • 승인 2025-04-10 08:20
  • 수정 2025-04-10 09:25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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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삽식 모습


와이케이스틸(대표이사 장승호)과 MK전력(대표이사 김광욱)은 4월 9일 154Kv 신송산변전소-와이케이스틸 당진공장을 잇는 송전선로 건설사업 착공식 및 안전기원제를 석문면 삼화리 현장사무소에서 진행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장승호 와이케이스틸 대표이사, MK전력 유현구 회장을 비롯해 서영훈 당진시의회 의장, 홍기후 충남도의원 등 시·도의원과 송산면·석문면 주민 등 700여명이 참석해 착공을 축하하고 안전을 기원했다.

와이케이스틸은 2022년 당진시와 300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하고 2024년까지 부산에 있는 공장을 당진으로 이전할 예정이었으나 신공장 전력망 확보 과정에서 민원 및 개발행위허가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이전 계획이 3년 이상 지연됐다.



하지만 9일 송전선로 건설을 착공함에 따라 공장 이전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와이케이스틸은 수전선로 준공 일정에 맞춰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며 2027년 말까지 완공해 2028년부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장 이전을 완료하면 본사 직원과 가족, 협력업체 관계자 등 약 1200명 이상이 당진으로 이주할 것으로 예상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한다.

장승호 대표이사는 기념사를 시작하며 "좀 더 일찍 당진으로 오고 싶었다", "오늘 이 지리에 오기까지 3년 반이 걸렸다"는 말로 그간의 소회를 털어놨다.

이어 "더 나은 생산 환경, 에너지 순환형 공장을 향한 도전을 목표로 시작한 여정이 여러 가지 문제점과 불신으로 부득이 하게 착공이 미뤄져 오늘에야 첫 삽을 뜨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렇지만 "오늘 이 첫 삽은 단지 전력을 위한 송전선로 공사의 시작이 아니라 와이케이스틸과 당진이 함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밖에 장 대표는 "당진공장은 단순한 철강생산 시설이 아니라 폐열을 활용한 에너지 순환형 친환경 스마트팩토리로 조성할 것"이라며 "모회사인 대한제강과 함께 폐열을 활용한 스마트팜·탄소중립 관련 기술개발 등 새로운 성장 동력에도 도전해 당진을 대한민국 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로 이끄는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새로운 청사진도 제시했다.

MK전력 김광욱 대표이사는 "오늘 와이케이스틸 공장 이전의 첫 삽을 뜬 만큼 계획에 차질 없이 그리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사를 마쳐 지역민에게 보답 하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이날 착공식 행사에 당진시에서는 시장·부시장이 참석하지 않아 기업유치 의미가 퇴색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또한 부득이한 이유로 시장·부시장이 참석을 하지 못하면 담당 국장이 나와 간단히 사정을 알리고 축사를 대독하게 해야 함에도 그것조차 없어 참석자들이 어리둥절했고 온갖 추측이 난무했다.

이에 반해 더불어민주당 당진 어기구 국회의원과 아산 복기왕 국회의원은 축전을 통해 와이케이스틸과 엠케이전력의 착공식을 축하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송전선로 착공식인데다 다른 일정이 있어 참석을 하지 못한 것이지 다른 뜻은 없다"며 "공장 착공식에는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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