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주민이 직접 그린 도시 미래…‘덕계 도시재생대학’ 수료식

  • 전국
  • 수도권

양주시, 주민이 직접 그린 도시 미래…‘덕계 도시재생대학’ 수료식

  • 승인 2025-04-10 18:37
  • 이영진 기자이영진 기자
사진(수료식)
(사진=양주시청 제공)
양주시는 8일 회천2동 탄소제로센터에서 '덕계 도시재생대학 기초과정' 수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수료식에는 도시재생 관계자와 수강생 등 20여 명이 참석해 지난 3주간의 교육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덕계 도시재생대학은 주민이 직접 지역 자원을 발굴하고 지역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는 실습형 프로그램으로, 지난 3월 25일부터 4월 8일까지 주 2회씩 총 5회 운영됐다. 교육은 ▲도시재생의 이해 ▲주민 참여의 필요성 ▲주민협의체 이해 ▲마을 현황 분석 ▲마을 비전 및 목표 설정 ▲덕계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안 작성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토론식 교육으로 구성돼 실효성을 높였다.

특히 수료식에서는 수강생들이 직접 기획한 '덕계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안' 발표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발표된 계획안에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담은 테마 탐방길 조성, 주민 주도의 공동체 교육 프로그램, 민간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지역 기반 사업 아이템 등 실현 가능성이 높은 아이디어들이 포함됐다.

강수현 시장은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은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주도 속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도시의 미래를 설계하는 도시재생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현재 '2025년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공모 신청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덕계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조사와 주민 의견 수렴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남면 신산리'가 '2024년 더드림 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 중이다.

한편 양주시 도시재생대학은 2018년부터 도시재생 전문가를 강사진으로 구성해 운영 중이며, 지역 맞춤형 교육을 통해 주민 역량 강화와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기반 마련에 기여하고 있다.


양주=이영진 기자 news032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0시 축제 아이들과 함께 왔다면 여기부터 오세요!
  2. 한기대 학생들, 독일 고용서비스 정책 현장을 누비다
  3. 백석문화대, 조기취업형계약학과 학위수여식
  4. 천안법원, 리스차량 임의로 담보 제공한 40대 남성 '징역 6월'
  5. 상명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신설...전액 장학금 지원
  1. 소진공, 대전 7개 공공기관 협의체 청렴한빛네트워크와 결의대회
  2. 천안교육지원청, 교직원 건강증진 등 복지 향상 위한 업무협약 체결
  3. 대전글로벌게임센터, 인디 게임 생태계 확장을 위한 입주기업 모집
  4. 논산 IC 인근서 철제 낙하물에 차량 10여 대 타이어 훼손
  5. 대전세종충남혈액원, 예산군 수해 피해 가정 복구 지원

헤드라인 뉴스


대전 0시 축제 화려한 개막… 9일간 대장정 돌입

대전 0시 축제 화려한 개막… 9일간 대장정 돌입

대전 여름 축제인 '0시 축제'가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대전역부터 옛 충남도청사 구간 중앙로 1KM 구간에서 8일을 시작으로 16일까지 9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8일 개막식은 화려한 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먼저 공군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로 개막을 알린다. '잠들지 않는 대전, 꺼지지 않는 재미'를 캐치프레이즈로, 대전의 과거·현재·미래를 잇는 시간여행 테마 축제로 구성했다. 중앙로 행사장 전 구간을 돌며 대규모 개막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다양한 공연이 진행되며 축제의 열기를 올린다. 대전시는 올해 세번 째로 열리는 0시..

"눈과 귀를 즐겁게"… 0시 축제 다양한 공연.볼거리 풍성
"눈과 귀를 즐겁게"… 0시 축제 다양한 공연.볼거리 풍성

올해로 3회를 맞는 대전 0시 축제가 개막하면서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다양한 공연과 볼거리들이 기다리고 있다. 무더위를 잠시 잊고 다 함께 즐기고 행복을 나눌 수 있도록 축제 곳곳에는 그동안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여러 장르의 공연들이 펼쳐진다. 한국의 멋을 느낄 국악부터 청년들의 목소리 등 여름 하늘을 가득 채우면서 2025년 여름을 더 뜨겁게 할 예정이다. 0시 축제 기간 어떤 공연을 즐길 지 함께 만나본다. <편집자 주> ▲대전의 야간 명소를 찾아 대전관광공사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대전 0시축제'..

충청권 상장법인 시총, 한 달 새 11조 5727억 원 급등
충청권 상장법인 시총, 한 달 새 11조 5727억 원 급등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이 7월 한 달 동안 11조 5727억 원 증가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알테오젠, 펩트론, 리가켐바이오 등 지역 내 코스닥 시총 상위 바이오 기업들의 상승세가 돋보인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가 7일 발표한 대전·충청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7월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151조 9328억 원으로 전월(140조 3601억 원) 대비 8.2% 증가했다. 이중 대전·세종·충남 기업의 시총은 전월보다 8조 8942억 원(8.9%) 오른 100조 8422억 원에 도달했다. 같은 시기 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북적이는 워터파크와 한산한 도심 북적이는 워터파크와 한산한 도심

  • 노인들의 위험한 무단횡단 노인들의 위험한 무단횡단

  •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 교제 범죄 발생한 대전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교제 범죄 발생한 대전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