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공항철도 ‘영종역’ 명칭 개정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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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공항철도 ‘영종역’ 명칭 개정 안한다

‘예산 낭비’, ‘고유지명’, ‘부르기 편함’
‘향후 신설 역(GTX 등) 명칭에 사용해야 함’

  • 승인 2025-04-13 10:58
  • 신문게재 2025-04-14 3면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인천 중구청 전경 특 1111
인천시 중구는 최근 진행한 구민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공항철도 '영종역'의 명칭 개정을 추진하지 않는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구는 "영종국제도시에 걸맞은 새로운 역명이 필요하다"라는 주민들의 지속적인 제안을 수렴해 지난 3월 17일부터 4월 7일까지 영종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영종역 명칭 변경 관련 사전 설문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조사 결과 총 1248명의 주민이 설문에 응했으며, 전체 응답자 중 '찬성'은 59%(734명), '반대'는 41%(514명)로 나타났다.

특히 반대 사유로 '예산 낭비', '고유지명', '부르기 편함', '향후 신설 역(GTX 등) 명칭에 사용해야 함', '해당 예산을 교통 편의시설 확충 등에 사용하길 바람'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이에 구는 역명 개정이 많은 구 예산을 수반하는 사업인 데다, 지역 주민들의 찬반 의견 격차가 크지 않다는 점 등을 고려해 신중한 논의 끝에 해당 사안을 당분간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앞으로도 중구는 '더욱 폭넓은 의견 수렴'과 '다수 주민의 공감대 형성'을 최우선 원칙으로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많은 주민이 구정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표명해 주셨다"라면서 "주민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며, 앞으로도 다수의 주민 참여와 공감에 기반한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온라인(네이버폼)과 방문 참여 등을 통해 별도의 조사 비용 없이 진행됐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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