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주 포항시의원 "포항에 국가지진방재센터 건립해아"

  • 전국
  • 부산/영남

김은주 포항시의원 "포항에 국가지진방재센터 건립해아"

시의회 임시회서 5분 자유발언

  • 승인 2025-04-15 16:52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사진
김은주 포항시의원


김은주 포항시의원이 15일 포항에 국가지진방재센터를 건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이날 제323회 포항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미래 세대를 위해 포항지진 피해 기록의 체계적인 보존과 재난재해에 대비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2017년 11월 포항에서 1978년 본격적인 지진 관측 이래 국내에서 경주(2016년 9월 규모 5.8)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며 "이로 인해 부상자 118명, 이재민 1797명이 발생했으며 약 846억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이어 "진원지가 위치한 흥해읍의 주택피해 규모는 1만239세대로 포항시 전체의 약 19%를 차지했으며, 주택 전파와 반파 등 치명적 피해 규모는 518세대로 약 54%를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포항지진이 발생한 지 8년이 지나고 있는 지금, 피해 현장 보존과 기록물 수집이 매우 늦은 것 같아 안타깝다"며 "일본 고베시는 1995년 1월 발생한 고베대지진(사망자 6400명, 규모 7.2)을 기억하기 위해 메모리얼 파크를 조성했다"고 했다. 특히 "복구 과정에서의 교훈과 부흥에 노력한 모습을 후세에 전한다는 목적으로 고베항 메리켄파크의 지진 당시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고도 했다.

김 의원은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2011년 규모 6.3, 185명 사망)는 지진 박물관 '퀘이크 시티'를 설립했으며, 대만 타이중시(1999년 규모 7.3, 2415명 사망)은 9월 21일을 기억하기 위해 '921지진교육원구'를 건립했다"고 소개했다.

김 의원은 "일본과 뉴질랜드, 대만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지진피해 현장 및 흔적 보존과 지진방재센터 등의 시설 건립을 통해 단순 기록물 수집을 넘어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기억하며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영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포항지진은 단순한 하나의 사건이 아닌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 항상 대비해야 하고 극복해야 할 일이다"며 "후세에 용기와 영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KAIST 장영재 교수 1조 원 규모 '피지컬 AI' 국책사업 연구 총괄 맡아
  2. 건양대, 'K-국방산업 선도' 글로컬 대학 비전선포식
  3. 충청권 학령인구 줄고 학업중단율은 늘어… 고교생 이탈 많아
  4. 일찍 끝난 장마에 수위 낮아진 대청호
  5. 2027년 폐교 대전성천초 '특수학교' 전환 필요 목소리 나와
  1. 충남도 "도내 첫 글로컬대학 건양대 전폭 지원"
  2. 충남도 ‘베트남 경제문화 수도’와 교류 물꼬
  3. '디지털 정보 문해교육 선두주자' 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 교육부 장관상 수상
  4. 충남대-하이퐁의약학대학 ‘글로벌센터’ 첫 졸업생 배출
  5. 국내 3대 석유화학산업단지 충남 서산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헤드라인 뉴스


국가상징구역 공모 착수… 지역사회 일제히 "환영"

국가상징구역 공모 착수… 지역사회 일제히 "환영"

행정수도 세종의 밑그림이 될 '국가상징구역' 건립이 본격화되면서 대한민국 국가균형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을 포함한 국가상징구역 국제설계 공모착수 소식에 지역사회는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세종시(시장 최민호)는 8월 29일 논평을 통해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공모 시작은 대통령 세종집무실 임기 내 완공 첫발을 내디딘 것"이라며 평가하면서 "그동안 시가 조속한 건립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데 대한 정부의 호응이자, 행정수도 완성을 향한 확고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밝혔다. 시는 그간..

예술과 만난 한글…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 9월 1일 개막
예술과 만난 한글…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 9월 1일 개막

세계 유일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가 9월 1일 한글문화도시 세종시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세종시(시장 최민호)와 세종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박영국)은 9월 1일부터 10월 12일까지 42일간 조치원 1927아트센터, 산일제사 등 조치원 일원에서 '2025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그리는 말, 이어진 삶'을 주제로 열리는 한글 비엔날레 기간에는 한글의 가치를 예술, 과학, 기술 등과 접목한 실험적인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한국, 영국, 우루과이, 싱가포르 등 4개국의 39명 작가가 참여해 한글..

특검, 김건희 `영부인 첫` 구속기소… 헌정최초 전직 대통령부부 동시재판
특검, 김건희 '영부인 첫' 구속기소… 헌정최초 전직 대통령부부 동시재판

김건희 여사가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29일 구속기소됐다. 전직 영부인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헌정사상 역대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 상태로 재판받는 것도 처음 있는 일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앞서 내란 특검에 구속기소 돼 재판받고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특검은 오늘 오전 김건희씨를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이 7월 2일 수사를 개시한 지 59일 만이다. 김 여사에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깨끗한 거리를 만듭시다’ ‘깨끗한 거리를 만듭시다’

  • 일찍 끝난 장마에 수위 낮아진 대청호 일찍 끝난 장마에 수위 낮아진 대청호

  • ‘상처 입은 백로, 자연으로 돌아가다’ ‘상처 입은 백로, 자연으로 돌아가다’

  • 대전 찾은 민주당 지도부 대전 찾은 민주당 지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