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림종합사회복지관(관장 남연우)은 12월 17일 지역사회 중장년층의 배움과 나눔의 장인 '응답하라, 4학년 5반(4050세대)' 학예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 사업의 일환으로, 한 해 동안의 배움을 지역사회와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학예발표회는 참여자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부스와 전시회로 꾸며져 그 의미를 더했다. 각 배움교실별 특성을 살려 △바리스타반의 음료 제조 및 나눔 △키즈베이킹반의 컵과일 제조 및 나눔 △플로리스트반의 꽃꽂이 작품 전시 △목공DIY반의 목공예품 전시 △정리수납반의 활동 결과물 전시 등 한 해 동안의 배움을 펼쳤다.
이날 선보인 수준 높은 작품과 활동은 지역 내 전문 기관들의 체계적인 지도가 뒷받침되었다. 커피공간 느루(윤미선 대표), 힐링숲터사회적협동조합(김외숙 대표), 마지목공원(고재명 대표), 헬로베베 (조민경 대표), 한국정리수납교육센터(김현주 대표)가 전문 멘토로 나서 지난 1년 간 중장년층의 새로운 도전을 든든하게 지원했다.
![]() |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단순한 성과 공유를 넘어 취약계층을 위한 뜻깊은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다가온 겨울을 대비하고자 방한용품 등으로 구성된 '혹한기 키트'를 지역 내 취약계층 80가정에 전달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양승재 참여자는 "그동안 배운 것들을 다른 참여자들과 공유하고, 취약계층에게 전해드리면서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이웃들과 정을 나누는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연우 정림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이번 학예발표회는 중장년 참여자들이 배움을 통해 얻은 활력을 다시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에게 흘려보내는 선순환의 현장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중장년들이 지역사회의 든든한 나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한성일 기자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https://dn.joongdo.co.kr/mnt/webdata/content/2025y/12m/21d/117_20251219010018024000772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