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산불 이재민 임시주택 첫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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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산불 이재민 임시주택 첫 입주

  • 승인 2025-04-23 13:11
  • 신문게재 2025-04-24 6면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01의성군제공 산불 이재민 임시주택 첫 입주2
김주수 군수(왼쪽)가 임시 주택에 입주한 주민과 인사을 나누고 있다.(제공=의성군)
경북 의성군은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임시 주택에 첫 입주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입주는 이재민들의 안정적인 생활 재개를 위한 첫걸음이자, 지역 복구의 중요한 이정표가 되고 있다. 임시주택은 기본 생활이 가능한 전기, 수도, 냉난방 시설은 물론, 가스레인지와 세탁기 등 기본 생활가전도 함께 갖추고 있어 이재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또한, 군은 21일 기준으로 단촌면 16동, 점곡면 2동, 안평면 6동, 신평면 6동 총 30동의 임시주택 설치를 완료했으며 오는 5월 중에는 총 241동의 임시주택 설치를 모두 마무리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고 있다.

군은 이재민 개개인의 상황을 고려해 신속하게 입주 절차를 지원하고 있으며, 침구류와 생필품, 식료품 등도 함께 제공해 생활 정착에 어려움이 없도록 세심한 배려를 더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산불 피해로 힘든 시간을 견뎌온 이재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를 전하며 오늘의 입주가 일상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 군은 앞으로도 주거 안정은 물론 생계와 농업 재개 등 모든 분야에서 이재민 여러분의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의성=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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