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로봇수술 500례 달성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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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로봇수술 500례 달성 기념식

  • 승인 2025-04-24 10:19
  • 염정애 기자염정애 기자
명지병원 로봇수술 500례 기념식 단체사진
명지병원(병원장 김인병)은 23일 오후 뉴호라이즌힐링센터에서 로봇수술 500례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

2023년 출범한 로봇수술센터(센터장 김현회)는 비뇨의학과와 산부인과, 외과, 이비인후과를 중심으로 8개월 만에 100례를 달성한 이후 꾸준한 성장세로 개소 2년 만에 500례를 넘어섰다.

센터 개소 초기에는 고양시 지역 환자가 대부분이었으나, 현재는 서울이나 김포·파주·인천 등 수도권 전역의 환자가 절반을 차지하며 지역을 넘어선 신뢰를 얻고 있다.

특히 전체 수술 가운데 암 수술 비중이 절반에 이를 정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아랫입술 안쪽으로 로봇 팔을 넣어 갑상선암과 두경부암을 수술하는 고난도 경구로봇수술(TORT·TORS)도 시행 첫해 성공했다.



또 로봇수술 적용 분야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악성·양성종양뿐만 아니라 관상동맥우회술과 유방재건술에도 활용하고 있다.

이 같은 눈부신 성장에는 김현회 센터장(비뇨의학과)의 리더십과 체계적인 운영시스템, PA간호사를 포함한 수술실 인력 전원의 전문 교육 이수가 기반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의료진 간 탄탄한 팀워크와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유지함으로써 환자 안전과 치료의 질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다.

김현회 센터장은 "로봇수술은 이제 선택이 아닌, 고난도 수술에서 필수적인 치료 옵션으로 자리매김 했다"며, "연간 400례 이상을 목표로 기술 고도화와 진료 협업 체계를 더욱 정교하게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왕준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다빈치 로봇 도입 후 여러 진료과들이 힘낸 덕분에 2년 만에 500례를 달성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며, "1,000례 달성은 1년 만에 이룰 수 있도록 추가 장비 도입 및 진료센터 특화, 우수 의료진 영입 등의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양=염정애 기자 yamja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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