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선앞으로…" 충청 친명 관심 역할론도 부상

  • 정치/행정
  • 대전

"이재명 대선앞으로…" 충청 친명 관심 역할론도 부상

문진석 최측근 그룹인 7인회 멤버 원조 친명
조승래 '李 스피커' 강훈식·박수현 경선 총괄
강준현 황정아 박정현도 단체장 中엔 김제선
대통령실 완전이전 등 지역공약 현실화 중책

  • 승인 2025-04-28 16:51
  • 신문게재 2025-04-29 3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KakaoTalk_20250428_152716175
사진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민주당 문진석, 조승래, 강훈식, 박수현 의원, 김제선 대전 중구청장, 박정현, 황정아, 강준현 의원. 출처: 나무위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이재명 전 대표가 선출된 가운데 그와 충청권 사이에서 가교역할을 해야 할 지역 친명(친이재명) 그룹에 관심이 쏠린다.

충청 친명은 이 후보가 경기지사, 2022년 대선 후보, 국회의원, 연임 당 대표를 거치며 인적 기반을 넓혀왔다.



이들은 조만간 출범할 중앙선대위에서도 중용될 것으로 보이는 데 이 후보의 충청 공약이 대선 본선레이스에서 현실화될 수 있도록 막중한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재선 문진석 의원(천안갑)은 이 후보 최측근 인사로 알려진 7인회 멤버다. 이들은 '원조' 친명으로 분류되는 데 6.3 대선 본선링에서도 핵심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이 후보와 중앙대 동문이기도 한 문 의원은 7인회 멤버 중 유일한 충청권 인사다. 친명 그룹 내에서 충청권에 대한 그의 영향력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3선 조승래 의원(대전유성갑)은 이 후보의 민주당 대표 시절 수석대변인으로 호흡을 맞췄다. 그는 이 후보 지근거리에서 윤석열 정부를 겨냥한 대여공세 선봉장 역할을 해왔다.

3선 강훈식 의원(아산을)은 이 후보의 '전략통'으로 통한다. 그는 이 후보 독주로 막을 내린 경선에서 총괄본부장을 맡아 압승을 견인했다. 2022년 20대 대선에선 이재명 캠프 정무조정실장을 맡기도 했다.

재선 박수현 의원(공주부여청양)은 경선 기간 동안 이 후보의 '입'을 자처했다. 경선캠프 공보단장 중책을 맡은 것으로 전국에 산재한 언론사 등을 방문하는 등 대언론 업무를 총괄했다.

친문(친문재인) 인사인 그가 이 분야에 중용된 것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민소통수석과 대변인을 역임했던 실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충청권에는 이 후보가 당 대표를 역임한 최근 수년 새 친명 색채가 뚜렷해진 '배지'들이 더러 있다.

재선 강준현 의원(세종을)도 충청의 대표적 친명 중 한 명이다. 그는 이 후보 집권 때 임기 내 국회 세종의사당 및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등을 지역 대표 공약으로 채택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초선 황정아 의원(대전유성을)은 지난해 22대 총선을 앞두고 이 전 대표가 직접 인재 영입했다.

박정현 의원(대전대덕)은 이 전 대표 체제에서 지명직 최고위원을 지낸 '이재명 사람'이다.

원내 인사는 아니지만, 충청권 기초단체장 중에서도 이 후보와 가까운 인사가 없진 않다.

김제선 대전 중구청장이 가까운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후보의 경기지사 시절 산하기관인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을 거쳤다.

한편, 이 후보는 경선과정에서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심장, 충청을 행정·과학 수도로 만들겠다"며 충청권 공약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 임기 내 건립을 약속했다.

나아가 사회적 합의를 통한 국회 본원 및 대통령집무실 세종 완전이전과 '무늬만 혁신도시'인 대전과 충남에 공공기관 유치도 공약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문화 톡] 갈마울에 울려퍼지는 잘사는 날이 올 거야
  2. [박헌오의 시조 풍경-10] 억새꽃 축제
  3. 대전 분양시장 미분양 행보 속 도안신도시는 다를까
  4. 한화 이글스의 봄…개막전은 '만원 관중'과 함께
  5. '짜릿한 역전승'…한화 이글스, 홈 개막전서 키움에 10-9 승리
  1. 프로야구 개막…한화이글스 18년 만에 홈 개막전 승리
  2. 무너진 발화지점·내부 CCTV 없어… 안전공업 원인규명 장기화 우려
  3. 안전공업 참사 이후에도 잇단 불길…대전·충남 하루 새 화재 11건
  4. [전문인칼럼] 문평동 화재 참사가 우리에게 남긴 것
  5. 사기 벌금형 교사 '견책' 징계가 끝? 대전교육청 고무줄 징계 논란

헤드라인 뉴스


대전 안전공업 화재 유가족들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대전 안전공업 화재 유가족들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근로자 14명이 사망하고 60명이 부상 당한 대전 안전공업 화재피해 유가족이 30일 사고 후 처음으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경찰의 철저한 조사를 통해 원인을 규명하고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대전 안전공업 희생자 유가족들은 이날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서 화재 사망자 중 가장 마지막에 장례를 치르는 고 오상열 씨의 발인식에 참석하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위로할 시간을 갖기 위해 고 오상렬 씨 유족은 28일 빈소를 마련해 이날 발인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경찰과 소방 등의 화재현장 합동감식에 동행한 유가족 대표가 입장을 밝히고 기자들과 질..

보문산전망대 스토리투어… 근대식별장과 日방공호, 6·25미군포로 조명
보문산전망대 스토리투어… 근대식별장과 日방공호, 6·25미군포로 조명

골목에 숨은 이야기와 재발견을 찾아 여행하는 대전스토리투어 2026년 첫 야간투어에서 보문산 대사지구에 녹아 있는 근대역사가 재조명됐다. 대전체험여행협동조합은 28일 시민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후 4시부터 안여종 대표의 인솔로 중구 대사동의 보문산 전망대를 비롯해 일제강점기 일본인의 근대식 별장, 추억의 케이블카까지 스토리 투어를 진행했다. 1968년 국내 세 번째로 운행을 시작해 37년간 휴양객들을 실어 나르던 케이블카에 대한 기억과 유일한 물놀이 시설이었던 푸푸랜드의 경험이 공유됐다. 이날 야간투어는 4월 중순 문을 여는..

양당 대전시당 1차 공천… 컷오프 반발 이어져 후폭풍 우려
양당 대전시당 1차 공천… 컷오프 반발 이어져 후폭풍 우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1차 공천 작업을 마무리한 가운데 이 과정에서 컷오프된 구청장 후보자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6.3 지방선거 본선 체제 돌입을 앞두고 원팀 정신으로 무장해야 할 시기에 당내 공천 잡음이 발생한 것으로 후폭풍이 우려된다. 우선 민주당에선 서구청장 5인 경선에 들지 못한 김종천 전 대전시의회 의장과 전문학 전 대전시의원이 시당 공관위의 결정에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표했다. 전 전 시의원은 "대전시당 공관위의 컷오프 결정, 받아들일 수 없다"며 "당당히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하겠다. 이것은 제 개인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안전공업 화재 참사 희생자 마지막 발인 안전공업 화재 참사 희생자 마지막 발인

  •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이틀째 전석매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이틀째 전석매진

  • 프로야구 개막…한화이글스 18년 만에 홈 개막전 승리 프로야구 개막…한화이글스 18년 만에 홈 개막전 승리

  •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