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규, 'LV4' 라이브 서울 콘 성황리 마무리…'亞 투어'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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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 'LV4' 라이브 서울 콘 성황리 마무리…'亞 투어' 출격

  • 승인 2026-03-3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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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
사진=빌리언스
가수 김성규가 서울을 자신의 매력으로 물들였다.

김성규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아시아 투어 '2026 김성규 라이브 [LV4: 립 투 벡터]'(이하 'LV4')를 개최했다.

'LV'는 2022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김성규만의 시그니처 공연이다. 2022년 'LV1'은 '라이트 & 보이스(Light & Voice)', 2023년 'LV2'는 '라이크 유어 바이브(LIKE YOUR VIBES)', 2024년 'LV3'는 '렛츠 베케이(Let's Vacay)'에 이어, 이번 'LV4'는 '립 투 벡터(Leap to Vector)'라는 의미를 담았다.

김성규는 최근 발매한 미니 6집 '오프 더 맵(OFF THE MAP)'의 선공개 곡 '오버 잇(Over It)'으로 아시아 투어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그는 "이번 공연은 새 앨범 '오프 더 맵'의 연장선에 있는 공연"이라며 "앨범이 저의 길을 찾고 선포하는 출사표의 의미였다면, 공연은 그 길 위에서 여러분과 함께 저의 세계를 완성하고 증명해 나가는 순간으로 만들고 싶다"라고 공연의 의미를 전했다.

이어 '41일', '안녕', '쏘리(Sorry)', '비커즈(Because)', '스몰 토크(Small Talk)', '클라이맥스(Climax)', '센티멘털(Sentimental)', '컨트롤(Kontrol)', '끌림', '유(You)', '안개' 등 수많은 명곡이 이어지자, 객석에서는 떼창과 응원법이 더해졌고, 곡이 끝날 때마다 김성규의 이름을 연호하는 뜨거운 환호가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이번 공연에서는 '오프 더 맵'의 수록곡 무대도 인상적으로 펼쳐졌다. 특히 '그림' 무대에서는 빈 의자와 마주 앉은 채 노래를 이어가는 김성규와, 무대 뒤편 천막에 비친 여성의 그림자가 대비를 이루며 현실과 환상이 교차되는 듯한 연출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어 드로잉 VCR로 자연스럽게 연결된 '널 떠올리면(When I think about you)'과 리프트 위에서 펼쳐진 '모범답안(Answer)' 무대는 '오프 더 맵'의 확장된 음악 세계를 완성했다.

특히 콘서트의 하이라이트는 김성규의 기타 연주였다. 오프닝 곡 '오버 잇'을 시작으로 '틸 선라이즈(Till Sunrise)', '아이 니드 유(I Need You)', '60초', '샤인(Shine)', '그림', '머물러줘', '세이비어(Savior)', '너여야만 해', '드리밍(Dreaming)'까지 총 10곡을 연주와 보컬을 동시에 소화해 내 보컬리스트를 넘어 연주까지 아우르는 '뮤지션 김성규'로서의 면모를 입증했다.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한 앙코르 무대 역시 특별하게 구성됐다. 소파에 앉아 집에서 영상을 시청하는 듯한 콘셉트로 시작된 연출은 실제 공연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색다른 몰입감을 더했다. 무대 아래로 내려와 관객들과 가까이 소통한 김성규는 팬 한 명 한 명과 눈을 맞추고 직접 마이크를 건네 함께 노래를 부르는 특별한 교감으로 마지막까지 뜨거운 호응을 끌어냈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수준급 기타 연주, 완성도 높은 무대 연출로 약 2시간 30분에 걸친 공연을 마무리한 김성규는 "드디어 'LV4' 서울 공연의 막이 내렸다. 꿈만 같았던 3일간의 시간 동안, 무대 위에서 팬분들의 눈빛을 보니 '역시 하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지금껏 해왔던 모든 걱정이 확신으로 바뀌었다"라며 "공연을 보기 위해 시간 내어 먼 길 와주신 팬 여러분과, 최고의 공연을 위해 힘써주신 많은 스태프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LV4’ 서울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김성규는 오는 4월 11일 마카오를 시작으로 5월 2~3일 홍콩, 16일 타이베이, 6월 13일 호치민, 20일 가오슝, 27일 마닐라까지 총 7개 도시를 순회하며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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