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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로 치유하다' 행사 포스터. 사진=세종교사노조 제공. |
2025년도 교원단체 지방보조금 사업의 일환으로, 이를 위해 오는 5월 14일까지 세종시 교사들을 대상으로 '회색 교실, 동화로 치유하다'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폭력과 학업 스트레스 등 다양한 문제에 노출된 학생들이 동화를 통해 심리적 위안을 얻고, 긍정적인 학교 문화를 형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세종의 교사들이 직접 동화나 청소년 단편소설을 창작하고 출간하는 활동을 통해 창작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 및 교사와의 소통을 증진할 계획이다.2025년 12월까지 구체적인 활동으로는 ▲전문 작가가 진행하는 동화 창작 전문 연수 ▲인성교육과 밀접히 연결된 동화 및 단편소설 주제 탐구 및 집필 ▲교사 개별 창작물의 공유 및 심층 합평회 개최 ▲책 출판 과정에 대한 온라인 정기 소통 ▲출판 기념회 개최 및 강사 활동 기회 부여 ▲출간된 도서를 세종시 관내 학교와 학급에 무료 배포 등의 프로그램들이다.
김예지 위원장은 "첫 번째 사업인 '교실 속 작은 숲, 새로운 교실을 만나다' 프로젝트가 교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듯이, 이번 동화 프로젝트 역시 많은 교사의 적극적인 참여로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위로와 성장을 선물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학과 인성교육에 관심 있는 세종시 내 모든 현직 교사를 대상으로 하며, 특히 연수 및 대면 협의, 온라인 소통 등에 성실하게 참여할 수 있는 교사들의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교사들은 인성교육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이 정착되면, 세종시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과 긍정적인 학교 문화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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