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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은선 경찰수연구원 성평등정책행정관이 1일 보령문화예술회관에서 보령시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가정폭력 및 성매매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이번 교육은 폭력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성매매 근절 문화를 조성하며, 가정폭력에 대한 인식 개선을 목표로 마련됐다.
강의는 소은선 경찰수사연구원 성평등정책행정관이 맡았다. 소 행정관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폭력예방 통합교육 전문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가정폭력·성매매 발생 원인과 사례별 대응 방법을 교육하고, 젠더폭력에 대한 국가 및 자치단체의 책임과 사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특히, 소 행정관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발생하는 폭력 사례와 예방을 위한 실천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통념을 깨보는 시간'을 통해 생각의 차이로 발생하는 폭력에 대한 인식 전환을 시도하여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동일 시장은 "다양하고 알찬 폭력예방교육을 통해 건강한 조직, 나아가 성평등한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교육이 폭력에 대한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스스로를 변화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보령시는 앞서 총 9회에 걸쳐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시는 앞으로도 내실 있는 폭력예방교육을 통해 안전하고 성평등한 지역사회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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