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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2025 자전거의 날 기념행사 |
이번 행사는 '자전거와 함께, Fighting Korea! OK 보령!'이라는 슬로건 아래 5월 3일부터 4일까지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 일원에서 진행됐다.
보령시는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여 '생활 속 친환경 자전거'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3일 기념식으로 시작된 행사에서는 500여 명이 참여한 자전거 대행진이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대천해수욕장과 남포방조제 일원을 달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자전거 종합전시전에서는 각 지자체의 공영자전거와 자전거 산업 트렌드를 소개하고, VR 자전거 체험존을 운영하여 자전거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보령시는 지역 특산품인 머드를 활용한 체험존과 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또한, 자전거 발전기 체험과 폐자전거 재활용품 전시를 통해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4일에는 보령시 옥마산 일대에서 산악자전거대회가 개최되어 해양관광도시 보령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스피닝 대회는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자전거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자전거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건강한 삶을 만들어주는 수단"이라며 "이번 행사가 친환경 에너지 중심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보령 시민들이 자전거를 생활 속에서 더욱 가까이할 수 있도록 자전거 이용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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