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심폐소생술 교육으로 '4분의 기적' 실현

  • 전국
  • 보령시

보령시, 심폐소생술 교육으로 '4분의 기적' 실현

보령시 보건소가 시민 대상 응급처치 교육을 통해 심정지 환자 생존율을 높이는 데 주력.

  • 승인 2025-05-08 09:47
  • 수정 2025-05-08 17:02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2. 보령시 보건소
보령시보건소
보령시 보건소가 시민들의 응급 상황 대처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심폐소생술(CPR)을 포함한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12일, 13일, 19일 3일간 보령시립도서관 대강당에서 보령 시민과 법정 의무 대상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심폐소생술은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2배 이상 높일 수 있어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

매년 3만 건 이상 발생하는 심정지 사고에서, 최초 목격자의 신속한 심폐소생술은 환자의 생존 가능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교육은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를 초빙하여 진행됩니다. 교육 과정은 심폐소생술 이론,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소아 및 영아 심폐소생술, 이물질에 의한 기도 폐쇄 처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참가자들은 인체 모형을 이용한 실습을 통해 응급처치 기술을 익힐 수 있으며, 교육 이수자에게는 심폐소생술 교육 수료증이 수여된다.

서연분 감염병관리과장은 "심정지는 누구에게나 예고 없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응급 상황에 대비한 올바른 응급처치법 숙지는 생명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며 "지속적인 응급처치 교육을 통해 시민들의 응급의료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령시의 이러한 노력은 시민들이 응급 상황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당신을 노리고 있습니다”…대전 서부경찰서 멈춤봉투 눈길
  2. 충청권 4년제 대학생 2만 명 학교 떠나… 대전 사립대 이탈 심각
  3. 대전·충북 회복기 재활의료기관 총량 축소? 환자들 어디로
  4. 충남도, 국비 12조 확보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힘 모은다
  5. 경영책임자 실형 선고한 중대재해처벌법 사건 상소…"형식적 위험요인 평가 등 주의해야"
  1. 충남도의회, 학교 체육시설 개방 기반 마련… 활성화 '청신호'
  2. 대전동부교육지원청, 학교생활기록부 업무 담당자 연수
  3. ‘푸른 하늘, 함께 만들어가요’
  4.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
  5. 충남권 역대급 더운 여름…대전·서산 가장 이른 열대야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4년제 대학생 2만 명 학교 떠나… 대전 사립대 이탈 심각

충청권 4년제 대학생 2만 명 학교 떠나… 대전 사립대 이탈 심각

전국 4년제 대학 중도탈락자 수가 역대 최대인 10만 명에 달했던 지난해 수도권을 제외하고 충청권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학교를 떠난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권에선 목원대와 배재대, 대전대 등 4년제 사립대학생 이탈률이 가장 높아 지역 대학 경쟁력에서도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종로학원이 발표한 교육부 '대학알리미' 분석에 따르면, 2024년 전국 4년제 대학 223곳(일반대, 교대, 산업대 기준, 폐교는 제외)의 중도탈락자 수는 10만 817명이다. 이는 집계를 시작한 2007년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인데, 전년인 2023년(10..

꿈돌이 컵라면 5일 출시... 도시캐릭터 마케팅 `탄력`
꿈돌이 컵라면 5일 출시... 도시캐릭터 마케팅 '탄력'

출시 3개월여 만에 80만 개가 팔린 꿈돌이 라면의 인기에 힘입어 '꿈돌이 컵라면'이 5일 출시된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꿈돌이 컵라면'은 매콤한 스프로 반응이 좋았던 쇠고기맛으로 우선 출시되며 가격은 개당 1900원이다. 제품은 대전역 3층 '꿈돌이와 대전여행', 꿈돌이하우스, 트래블라운지, 신세계백화점 대전홍보관, GS25 등 주요 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출시 기념 이벤트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과학공원 내 꿈돌이하우스 2호점에서 열린다. 행사 기간 ▲신제품 시식 ▲꿈돌이 포토존 ▲이벤트 참여..

서산 A 중학교 남 교사, `학생 성추행·성희롱` 의혹, 경찰 조사 중
서산 A 중학교 남 교사, '학생 성추행·성희롱' 의혹, 경찰 조사 중

충남 서산의 한 중학교에서 남성 교사 A씨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개월간 성추행과 성희롱을 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일부 피해 학생 학부모들은 올해 학기 초부터 해당 교사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반복된 부적절한 언행과 과도한 신체접촉을 주장하며, 학교에 즉각적인 교사 분리 조치를 요구했다. 이에 학교 측은 사건이 접수 된 후, A씨를 학생들과 분리 조치하고, 자체 조사 및 3일 이사회를 개최해 직위해제하고 학생들과의 접촉을 완전히 차단했으며, 이어 학교장 명의의 사과문을 누리집에 게시했다. 학교 측은 "서산교육지원청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동구 원도심에 둥지 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대전 동구 원도심에 둥지 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

  • ‘푸른 하늘, 함께 만들어가요’ ‘푸른 하늘, 함께 만들어가요’

  • 늦더위를 쫓는 다양한 방식 늦더위를 쫓는 다양한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