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소리복지관, 어버이날 맞이 '효(孝) 숲 체험 나들이'

  • 사람들
  • 뉴스

손소리복지관, 어버이날 맞이 '효(孝) 숲 체험 나들이'

지역 사회 청각·언어장애인 어르신들 위해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복권위원회 지원 받아 사회적협동조합 온새미로숲학교와 함께 진행

  • 승인 2025-05-10 00:30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나들이 진행 사진1
“늘 어버이날처럼 농인 어르신들을 모시겠습니다.”

대전시립손소리복지관(관장 은종군)은 제53회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사회 청각·언어장애인 어르신들을 위한 '孝 숲 체험 나들이'를 진행했다. 이번 나들이에는 60세 이상 어르신 35명이 참여해 진안 용담댐, 섬바위, 대불바위 등 진안 일대 국가 산림문화자산을 둘러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孝 숲 체험 나들이'에 참여한 청각장애인 어르신은 "지난 주말 자녀들이 바빠서 못 온다는 연락을 받고, 조금 아쉬웠다”며 “그런데 오늘 나들이 덕분에 어버이날을 쓸쓸하지 않고 즐겁게 보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또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신 손소리복지관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나들이 진행 사진2
손소리복지관 김다슬 사회복지사는 "농아인 어르신들이 오늘 하루 즐거워 하시는 모습을 보고 담당자로서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 더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으니, 복지관에 더 자주 방문하시고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은종군 관장은 “저희 손소리복지관은 '孝 숲 체험 나들이' 행사 외에도 복지관을 이용하기 위해 방문하신 어르신들을 위해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포토존 사진 촬영, 감사선물 증정 등 작은 이벤트도 함께 진행했다”며 “손소리복지관은 매년 자녀들과 가정을 위해 헌신하신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 깊은 시간을 만들어 드리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복권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사회적협동조합 온새미로숲학교와 함께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덕공동관리아파트 이재명 정부에선 해결될까… 과기인 등 6800명 의지 모여
  2. '팔걷은 대전경찰' 초등 등하굣길 특별점검 가보니
  3. 대전 죽동2지구 조성사업 연내 지구계획 승인 받을까
  4. 충남대병원 등 48개 공공기관,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5. 대전대, 70대 구조 중 숨진 故 이재석 경사 추모 분향소 연다
  1. 대전교도소 금속보호대 남용·징벌적 사용 확인…인권위 제도개선 주문
  2.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
  3. [2026 수시특집-대덕대] 교육수요자 중심의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는 직업교육 중심 대학
  4. 대전 대학생 학자금대출 ‘늘고’ 상환 ‘줄고’… 취업난에 연체 리스크 커졌다
  5. 최교진 부총리, 현창 첫 일정으로 금산여고 찾아 '고교학점제 점검'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공공기관 2차이전 로드맵 지방선거 前 확정 시험대

李정부 공공기관 2차이전 로드맵 지방선거 前 확정 시험대

이재명 정부가 16일 국정과제를 확정한 가운데 이에 포함된 공공기관 제2차 이전 로드맵을 내년 지방선거 전 확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국가균형발전 마중물인 이 사안을 두고 선거용으로 활용한 역대 정부 전철(前轍)을 되풀이 하지 않고 이재명 정부 균형발전 의지를 증명하기 위함이다. 이와 함께 1호 국정과제인 개헌 추진과 관련해 560만 충청인의 염원인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수도조항 신설을 정치권에 촉구하는 것도 충청권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는 이날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지난달 13일 국정기획위원회..

`시가 총액 1위 알테오젠` 생산기지 어디로?… 대전시 촉각
'시가 총액 1위 알테오젠' 생산기지 어디로?… 대전시 촉각

코스닥 시가총액 1위, 국내 탑클래스 바이오 기업 알테오젠이 첫 생산 기지 조성에 시동을 걸면서 대전시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전과 인천 송도 중 신규 공장 부지를 놓고 고심하는 알테오젠을 지역으로 끌어오기 위해 행정당국은 지속해서 러브콜을 보내는 것이다. 국내 굴지의 바이오 기업 알테오젠 생산기지 확보는 고용창출과 세수확충 등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여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16일 중도일보 취재 결과 대전에 본사를 둔 바이오 기업 알테오젠이 자체 공장 건립에 나선다. 현재 알테오젠은 자체 생산 시설이 없다...

대전 삼계탕 평균 1만 7000원 육박... 1만원으로 점심 해결도 어렵네
대전 삼계탕 평균 1만 7000원 육박... 1만원으로 점심 해결도 어렵네

대전 외식비 인상이 거듭되며 삼계탕 평균 가격이 1만 7000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지역 외식비는 전국에서 순위권에 꼽히는 만큼 지역민들의 부담은 갈수록 커지는 모습이다. 16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8월 대전 외식비 평균 인상액은 전년 대비 많게는 6%에서 적게는 1.8%까지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건 김치찌개 백반이다. 직장인들이 점심시간 가장 많이 찾는 대전 김치찌개 백반 가격은 8월 1만 200원으로, 1년 전(9500원)보다 7.3% 상승했다. 이어 삼계탕도 8월 평균 가격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한민국 대표 軍문화축제 하루 앞으로 대한민국 대표 軍문화축제 하루 앞으로

  • ‘청춘은 바로 지금’…경로당 프로그램 발표대회 성료 ‘청춘은 바로 지금’…경로당 프로그램 발표대회 성료

  •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

  •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