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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손소리복지관(관장 은종군)은 제53회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사회 청각·언어장애인 어르신들을 위한 '孝 숲 체험 나들이'를 진행했다. 이번 나들이에는 60세 이상 어르신 35명이 참여해 진안 용담댐, 섬바위, 대불바위 등 진안 일대 국가 산림문화자산을 둘러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孝 숲 체험 나들이'에 참여한 청각장애인 어르신은 "지난 주말 자녀들이 바빠서 못 온다는 연락을 받고, 조금 아쉬웠다”며 “그런데 오늘 나들이 덕분에 어버이날을 쓸쓸하지 않고 즐겁게 보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또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신 손소리복지관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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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종군 관장은 “저희 손소리복지관은 '孝 숲 체험 나들이' 행사 외에도 복지관을 이용하기 위해 방문하신 어르신들을 위해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포토존 사진 촬영, 감사선물 증정 등 작은 이벤트도 함께 진행했다”며 “손소리복지관은 매년 자녀들과 가정을 위해 헌신하신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 깊은 시간을 만들어 드리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복권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사회적협동조합 온새미로숲학교와 함께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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