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김행금 의장, 윤특위 제소되나

  • 전국
  • 천안시

천안시의회 김행금 의장, 윤특위 제소되나

-민주당 소속 의원들 긴급 총회 열고, 의장 윤특위 제소하기로 결정
-최근 관용차량 사적 이용, 감사원 결과에 무책임한 행동 등으로 신뢰 떨구기도

  • 승인 2025-05-11 11:51
  • 신문게재 2025-05-12 12면
  • 정철희 기자정철희 기자
KakaoTalk_20250510_105316023
천안시의회 김행금 의장<사진>의 직원에 대한 부적절한 감사청구와 관용차 사적 이용 등 여러 논란이 결국 의회 전체의 분란과 불신을 자초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11일 시의회 등에 따르면 민주당 의원들은 9일 긴급 총회를 열고, 최근 일각에서 지적되고 있는 김 의장의 논란에 대한 징계안을 결정하고자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김 의장의 감사원 결과와 관용차량 사적 이용 등 무책임한 행동으로 인해 시민들로부터 의장으로서뿐만 아니라, 천안시의회의 신뢰를 지속적으로 떨구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 연초부터 잡음을 일던 천안시의회 인사위원회 결정을 두고 김 의장은 1월 16일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해 감사원에 감사청구를 했다고 밝히며, 당시 책임질 부분은 책임지겠다고 단언했다.

하지만 감사청구가 아닌 단순 부패행위신고였을뿐더러, 결과 또한 4월 3일 감사원의 종결처리됐다는 결정에도 1달이 넘게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게다가 4월 14일 의회 의원총회에서 동료 의원이 김행금 의장에게 "감사원 결과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한다"라고 강하게 지적하자, 김 의장은 "결과가 나온 뒤에 말하겠다"라고 1월 기자회견과 사뭇 다른 태도로 모순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의장은 3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참석하는 과정에서 천안시의회 의장으로서 중앙당이 '공식적'으로 초청했다는 이유로, 전담 운전 공무직 직원을 대동해 관용차량을 이용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사적 이용'이라는 비판을 면치 못하는 상태다.

이는 정부의 공무용 차량 관리 규정인 '행정기관의 차량은 정당한 사유 없이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지 못한다'라고 명시된 반면, 김 의장의 중앙당 전당대회 참석이 '공식적'인 공무 수행으로 해석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힘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 소속 의원 관계자는 "민주당 총회에서 의회 차원으로 여러 이유를 종합해 의장을 윤리특별위원회에 소집하자고 의견이 집결됐다"며 "의회 의원총회도 열어 이번 사태를 논의할 필요성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국힘 소속 의원 관계자는 "감사 결과에 따라 책임지겠다고 여러 차례 들었지만, 별다른 행동은 없는 것 같다"며 "전당대회 참석 당일 지역구별로 버스가 있기도 했고, 다 떠나서 이러한 이유로 관용차량 사용은 납득하기 쉽지 않다"고 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민주당 '세종시의원 후보' 확정 연기… 집현동서 제동
  2. '행정수도특별법' 미래 불투명… 김종민 의원 역할론 중요
  3. 이준석 "세종 행정수도 압도적 완성"…하헌휘 시장 후보 지원사격
  4. 이장우 대전시장 "저의 4년과 상대후보의 4년을 비교해 달라"
  5. 신보-하나은행-HD건설기계, '동반성장 지원 업무협약' 체결
  1. 중도일보·제이피에너지, 충청권 태양광발전 공동개발 '맞손'
  2. 갤러리아 센터시티, 대규모 리뉴얼 진행...신규 브랜드 입점·체험 콘텐츠 강화
  3. 대전 동·서부 초등학생 '민주주의' 몸소 느끼는 '학생의회' 활동 시작
  4. 대한노인회 천안시지회 위례·통정한마음봉사단, 에너지 절약 캠페인 전개
  5. 대전 올해 개별공시지가 1년 새 2.20% 올라

헤드라인 뉴스


대전 유성고속터미널 인근 배달 핫플레이스... 월 7000건 이상 주문으로 `활발`

대전 유성고속터미널 인근 배달 핫플레이스... 월 7000건 이상 주문으로 '활발'

코로나 19시기를 겪으면서 음식 배달업은 생활형 소비 인프라로 생활 속에 밀접하게 닿아있다. 식당을 차리는 것보다 초기 창업비용이 적게 발생하고, 홀 서빙 등에 대한 직원 인건비 등도 줄다 보니 배달업에 관한 관심도 커진다. 주문량이 많은 곳에서 창업해야 매출도 뒤따르는 만큼 지역 선점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이에 빅데이터가 분석한 대전 배달 상권 핫플레이스를 분석해봤다.1일 소상공인 365에 따르면 대전 배달 핫플레이스는 유성구 온천2동 '유성고속터미널' 인근이다. 배달 핫플레이스란 배달 주문량이 기타 상권 대비 높은 장소를 뜻..

세종 관광콘텐츠 전국 박람회 노크… `미식 관광` 뜬다
세종 관광콘텐츠 전국 박람회 노크… '미식 관광' 뜬다

세종지역의 맛집, 명소 등 다채로운 관광콘텐츠가 박람회 열풍을 타고 전국에 알려지고 있다. 단순 관광자원 홍보를 넘어 맛을 겸비한 미식 관광으로 차별화하면서, 새로운 관광지도를 창출할 것이란 기대감을 낳고 있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국내 관광·여행 산업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26 올댓트래블'에 참가해 관광과 미식을 결합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과의 접점을 넓힌다. 같은 시기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역시 '2026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도시환경에 적합한 국내 육성품종과 자생식물의 가치를 알리는 데 앞장선다. 세종시문..

AI로 되살린 초대 학장…목원대 개교 72주년 ‘초심’을 말하다
AI로 되살린 초대 학장…목원대 개교 72주년 ‘초심’을 말하다

목원대가 개교 72주년 기념식에서 현직 총장의 기념사 대신 인공지능(AI) 기술로 구현한 초대 학장의 메시지를 전했다. 전쟁 직후 대학을 세운 첫 세대의 교육 철학을 오늘의 기술로 다시 불러내며 대학 교육의 본질을 되묻는 형식이었다. 빠르게 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대학이 무엇을 지켜야 하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 장면이기도 했다. 목원대는 30일 오전 11시 대학 채플에서 개교 72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서 구성원들은 '진리·사랑·봉사'의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대학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학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첫 법정 공휴일 된 노동절…차분히 즐기는 휴일 첫 법정 공휴일 된 노동절…차분히 즐기는 휴일

  • 기자간담회 갖는 이장우 대전시장…오늘 예비후보 등록 예정 기자간담회 갖는 이장우 대전시장…오늘 예비후보 등록 예정

  • 때 이른 더위에 장미꽃 ‘활짝’ 때 이른 더위에 장미꽃 ‘활짝’

  • ‘우회전 시 일시정지 꼭 해주세요’ ‘우회전 시 일시정지 꼭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