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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시장이 이날 추경 예산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제공. |
최민호 시장은 5월 14일 오전 10시 이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갖고, 세부 내용을 설명했다.
추경 예산안은 일반회계 1127억 원, 특별회계 133억 원을 포함한다. 한정된 재원 아래 복지 수당 등 법정·의무성 경비, 민생 및 지역경제 회복, 시민 안전 기반 강화 등 꼭 필요한 사업 위주로 반영했다. 주요 세입원은 공공 위탁사업비 정산 반환 등 세외수입 320억 원, 지방교부세 132억 원, 국고보조금 28억 원, 순세계잉여금 24억 원 등을 담고 있다.
▲취약계층 복지와 사회 안전망 지원 이렇게=이 부문의 주요 예산안을 보면, 아동수당 19억 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 6억 원, 부모급여 41억 원은 증액 요소다. 또 노인 복지 향상을 위한 기초연금 118억 원, 노인일자리 지원 사업 40억 원, 스마트경로당 구축 14억 원, 장애인 활동지원 1억 원,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4천만 원도 각각 반영했다. 신규 예산은 청년성장 프로젝트 3억 원, 청소년 창업인재 육성 지원 9천만 원이다.
▲소상공인·지역산업 지원 강화로 경제활성화 발판 마련=이를 위해 소상공인 이차보전 지원 6억 원과 지역화폐(여민전) 캐시백 30억 원 증액,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6억 원과 도시첨단산업단지 기업 인력 양성 지원 사업 3억 원 등을 편성했다. 겨울철 빛 축제 개최를 위한 문화관광재단 출연금 4억 원, 합강캠핑장 운영비 3억 원도 주요 항목이다.
▲생활안전과 재해예방 강화 예산 초점은=고병원성 AI 피해 농가 대상 살처분 보상금 30억 원, 설해 응급복구 지원 23억 원 증액 반영안이 핵심이다. 또 교통안전을 위한 무인단속장비 운영비 1.6억 원, 자전거도로 사고위험지역 개선 사업비 1억 원도 각각 계상됐다. 공공시설 안전을 위한 터널 방재등급 및 위험도 평가 2.5억 원, 한솔동 행복누림터 방수 공사 1억 원도 담겼다.
▲지역 혁신성장과 삶의 질 향상 기반 조성 예산 살펴보니=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위한 라이즈(RISE) 사업 20억 원, 세종 공동캠퍼스 운영비 10.7억 원, 저상버스 구매 10억 원, 버스 운행 손실 대비 재정 보조 59억 원, 세종도시교통공사 버스 운영비 40억 원 증액 편상안이 주요 내용이다. 통합 체제로 출범하는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운영비 28억 원, 월인천강지곡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 등에 7천만 원도 반영됐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시의회 상임위별 예비 심사와 예결특위 본심사를 거쳐 6월 23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며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이지만, 시의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더 나은 세종시를 만들어 가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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