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2025년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평가 ‘최고등급(SA)’

  • 전국
  • 청양군

청양군, 2025년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평가 ‘최고등급(SA)’

김돈곤 군수 “군민과의 약속을 최우선으로 군정에 집중한 결과”

  • 승인 2025-05-16 14:40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청양군청사
청양군청사
청양군이 민선 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A 등급을 받았다.

16일 군에 따르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2024년 전국 기초단체장의 공약을 대상으로 목표 달성과 주민 소통 등 5개 분야의 이행 실적을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군의 공약이행 완료율은 67.2%로 전국 평균 이행 완료율 53.05%보다 14.15%p 높게 나타났다. 공약 이행을 위한 재정 확보율은 53.42%로 전국 평균 43.11%보다 10.31%p 높은 수치를 보였다.

군은 민선 8기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업·경제·보건·복지 등 5대 분야, 60개 공약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 공약실천계획 평가에서도 최고등급인 SA 등급을 받아 체계적인 공약 이행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군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도 단위 공공기관인 충남산림자원연구소와 전국 최대 규모의 충남도립파크골프장을 유치했다. 고령자 복지주택 건립(127세대)과 충남형 공공임대주택(362세대) 사업에도 선정되면서 주거 여건 개선 공약도 착실히 이행하고 있다.

민선 7기부터 추진한 '푸드플랜' 정책을 본 궤도에 올려놓으며 지역 먹거리지수 평가에서 3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먹거리종합타운을 조성하고 먹거리 직매장 2·3호점을 추가 개점하는 등 먹거리 생산·유통·소비까지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했다.

고품질 쌀 '향진주'를 출시하고 3개 농협조합 공동법인 운영과 원예작물 산지유통센터 건립으로 '칠갑마루' 브랜드 가치 제고와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 청양 구기자 전통농업이 '국가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되며 구기자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발판도 마련했다.

맞춤형 노인 통합돌봄시스템 구축과 보건의료원의 공공 의료 기능 강화, 행복누리센터 건립, 정산 다목적복지관 건립 등을 통해 농촌형 보건·복지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천장·장곡·칠갑지구에 1145억 원을 투입해 권역별 관광 거점 개발에 집중하면서 관광객 500만 달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아울러 스마트 청양 운동 전개, 읍·면 주민자치회 전환·활성화, 민·관 협력 기반의 정책 참여 확대 등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자치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김돈곤 군수는 "공약이행 평가에서 최우수(SA) 등급을 받은 것은 군민과의 약속을 최우선에 두고 군정에 집중한 결과다. 민선 7기부터 이어온 일관된 정책이 뿌리내리도록 주기적인 공약 이행 점검과 공약이행평가단 회의, 현장 방문 등 투명한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온기 페스티벌" 양산시, 동부 이어 서부 양산서 13일 축제 개최
  2. 롯데백화점 대전점, 성심당 리뉴얼... 백화점 중 최대 규모 베이커리로
  3. '벌써 50% 돌파'…대전 둔산지구 통합 재건축 추진준비위, 동의율 확보 작업 분주
  4. 대전 학교 냉난방 가동 체계 제각각 "중앙통제·가동 시간 제한으로 학습권·근무환경 영향"
  5. ‘조진웅 소년범’ 디스패치 기자 고발당해..."소년법, 낙인 없애자는 사회적 합의"
  1. [중도초대석]김연숙 심평원 대전충청본부장 “진료비 심사, 의료질 평가...지속가능한 의료 보장”
  2. [충남 소상공인 재기지원] 노후 전선·붕괴 직전 천장… 충남경제진흥원 지원 덕에 위기 넘겨
  3. [라이즈 현안 점검] 대학 수는 적은데 국비는 수십억 차이…지역대 '빈익빈 부익부' 우려
  4.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5. {현장취재]김기황 원장, 한국효문화진흥원 2025 동계효문화포럼 개최

헤드라인 뉴스


‘호국영령, 충남 품으로’… 부여국립호국원 건립사업 탄력

‘호국영령, 충남 품으로’… 부여국립호국원 건립사업 탄력

조국을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을 기리고 모시는 ‘부여국립호국원’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전국 광역도 중 유일하게 국립호국원이 없었던 설움을 씻어내고 충남에서도 호국영령을 제대로 예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은 9일 총사업비 495억원 규모의 부여국립호국원 조성사업을 위한 2026년 타당성 연구용역비 2억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 말 기준 충남 보훈대상자는 3만3479명으로, 참전유공자·제대군인 등을 포함한 향후 국립묘지 안장 수요는 1만8745명으로..

흔들리는 국내 증시에도…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179조 원 돌파
흔들리는 국내 증시에도…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179조 원 돌파

인공지능(AI) 버블 우려와 미국 12월 금리 변동 불확실성으로 국내 증시가 흔들리고 있지만, 충청권 상장사들의 주가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일반서비스와 제약 업종의 활약이 돋보이면서 한 달 새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전월 대비 4조 5333억 원 증가했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가 9일 발표한 '대전·충청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11월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179조 446억 원으로 전월(174조 5113억 원) 보다 2.6% 늘었다. 같은 기간 충북 지역의 시총은 2.4%의 하락률을 보였다. 대전..

태안화력발전소 폭발 사고 발생… 2명 중상입고 병원 이송
태안화력발전소 폭발 사고 발생… 2명 중상입고 병원 이송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9일 오후 2시 43분께 "태안화력발전소 후문에서 가스폭발로 연기가 많이 나고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인력 78명과 소방차 등 장비 30대가 현장으로 출동했다. 해당 폭발로 인해 중상을 입은 2명은 병원으로 이송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한 지 1시간여 만인 오후 3시 49분께 초진을 완료했고 현재 자세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내포=오현민 기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졸업 축하해’ ‘졸업 축하해’

  •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