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고등학교 피습 사건 여파, 충남교육감 예비후보들 학교 안전망 수립 위한 여러 정책 방향성 제안

  • 충청
  • 천안시

계룡시 고등학교 피습 사건 여파, 충남교육감 예비후보들 학교 안전망 수립 위한 여러 정책 방향성 제안

김영춘 예비후보, 교육 시스템 전반을 수술하는 '전면적인 재구조화' 촉구
이병도 예비후보, 교사 보호와 위기 학생 발견 등 예방 체계 보완 필요
이병학 예비후보, 추락한 교권 회복 물론 안전한 학교 조성

  • 승인 2026-04-14 14:26
  • 수정 2026-04-14 14:28
  • 정철희 기자정철희 기자

최근 계룡시의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학생의 교사 피습 사건으로 충남 교육계가 충격에 빠진 가운데, 차기 충남교육감 예비후보들이 일제히 긴급 논평을 내고 학교 안전망 강화를 촉구했습니다.

예비후보들은 교육 시스템의 전면적 재구조화, 위기 학생 조기 발견 및 지원 체계 보완, 교권 보호 긴급 시스템 구축 등 실질적인 교사 보호와 안전한 학교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방향을 제안했습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교육 현장의 안전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재점검하여 교사와 학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교육계와 시민들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KakaoTalk_20260414_140007031
왼쪽부터 김영춘·이병도·이병학 충남교육감 예비후보.(사진=중앙선관위 홈페이지 갈무리)
최근 계룡시 한 고등학교 교장실에서 3학년 학생이 30대 교사를 흉기로 피습한 사건이 발생해 충남교육계가 깊은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차기 충남교육감 예비후보들의 각기 다른 해결책이 제시됐다.

김영춘·이병도·이병학(성명순) 충남교육감 예비후보는 13일 계룡시 고등학교 피습 사건 관련 긴급 논평을 내고, 학교 안전망 수립을 위한 여러 정책 방향성을 제안했다.

김영춘 예비후보는 이번 사태를 교육 현장의 안전망이 무너져 내린 엄중한 신호로 규정하고, 단순히 가해 학생의 처벌을 넘어 교육 시스템 전반을 수술하는 '전면적인 재구조화'를 강력히 촉구했다.

김 예비후보는 심리적 안전 통제 시스템 구축, 장기재직휴가 추가 신설·확대, 긴급 마음 보호 조치 등을 통해 교사들의 무너진 자긍심과 회복 탄력성을 높이고, 학생들의 정서적 불안과 공격성을 해소하고자 아날로그적 예술 교육인 '우리 아이, 우리 선생님 프로젝트' 등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병도 예비후보는 학생 교육을 책임지는 교사가 학교 안에서 생명의 위협을 받는 일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고, 교사를 실질적으로 보호하는 제도, 위기 학생 조기 발견·지원하는 예방 체계를 전면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이번 사건은 학교 안전 시스템과 교육활동 보호 체계가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고 있는지 근본적으로 되묻게 하는 사건인 만큼, 아이들과 교직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학교, 교사가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학교들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이병학 예비후보는 그동안 충남교육청은 교권 보호를 강조했으나 실제 현장에선 교사가 보호받지 못하고 갈등을 떠안는 구조가 지속했고,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재발 방지'만 반복하는 방식으로는 결코 교실을 지킬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학교 시스템 전체를 다시 설계할 수 있도록 교육활동 침해 즉각 대응 '교권 보호 긴급 시스템' 구축, 위험 징후 학생 사전 분류, 집중 관리 체계 도입, 교사의 생활지도 권한 정상화 등을 추진해 추락한 교권 회복과 동시에 교직원과 학생 모두가 보호받는 안전한 학교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시민 정주현(61)씨는 “교사와 학생들에게 가장 안전한 장소는 학교지만 지키지 못했다”며 “차기 교육감은 이번 사태처럼 비극적인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안전망 구축에 더욱 힘썼으면 좋겠다”고 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신세계, 가정의 달 맞이 푸드트럭 '부릉부릉'
  2. 대전 괴정동 옛 예지중고 건물서 불… 15분 만에 진화
  3. 재선 도전 김태흠 충남도지사, "4년 동안 성과, 도민들이 판단할 것"
  4. 5차 석유 최고가격제 또 동결
  5. 대전 헤레디움 '이봉 랑베르: 예술가의 곁에서'展
  1. 대전과학기술대, 지역 스포츠·헬스케어 인재 양성 장학금 기탁식
  2. 대전 검정고시 891명 합격… 초등 합격률 98%
  3. 한밭새마을금고, 어버이날 특식 지원 활동 후원
  4. 전 세계 초능력 히어로 국립중앙과학관 집결… '비밀 신입 요원' 모집
  5. "국힘, 반쪽 공청회 책임져라" 지역사회 거센 비판

헤드라인 뉴스


서산교통, 공용버스터미널 인근 인사 사고, 공식 사과

서산교통, 공용버스터미널 인근 인사 사고, 공식 사과

서산교통(대표이사 안광헌)이 7일 서산공용버스터미널 인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와 관련해 시민들에게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종합 안전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번 사고는 7일 오전 10시께 서산시 동문동 서산공용버스터미널 앞 도로에서 발생했으며, 길을 건너던 80대 보행자가 시내버스 차량에 치여 관내 중앙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과 관계기관은 사고 운전자 진술과 CCTV,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사고 발생 이후 서산지역사회에서는 터미널..

전 세계 초능력 히어로 국립중앙과학관 집결… `비밀 신입 요원` 모집
전 세계 초능력 히어로 국립중앙과학관 집결… '비밀 신입 요원' 모집

전 세계 초능력 히어로 캐릭터가 대전에 자리한 국립중앙과학관에 모여 비밀 신입 요원을 모집한다. 하반기 '초능력 비밀 아카데미' 개관에 앞서 국민 관심을 모으기 위한 이벤트다. 국립중앙과학관은 16~17일 과학관 사이언스터널에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이색 과학 축제 '초능력 히어로 박람회: 비밀 아카데미 신입 요원 모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하반기 창의나래관에 선보이는 '초능력 비밀 아카데미'에 대한 기대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새로운 비밀 요원을 모집하고 훈련시킨다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관람객은 초능력과..

"국힘, 반쪽 공청회 책임져라" 지역사회 거센 비판
"국힘, 반쪽 공청회 책임져라" 지역사회 거센 비판

국회 행정수도특별법 공청회에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전원 불참한 것을 두고,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정치권의 비판이 확산하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법안 공동발의에 참여한 가운데, 이미 개최가 합의된 논의의 장에 집단 불참한 것은 사실상 공청회를 무력화하고, 행정수도특별법 추진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는 인식에서다. 특히 공청회 자체가 법안 처리의 분수령으로 평가받았던 만큼, 국회 논의 동력이 약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43개 전국·세종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범시민대책위원회(가칭)는 8일 오전 '행정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작은 지구촌에서 즐기는 세계인 어울림 대축제 작은 지구촌에서 즐기는 세계인 어울림 대축제

  • 5차 석유 최고가격제 또 동결 5차 석유 최고가격제 또 동결

  • 유성온천 문화축제 준비 ‘이상무’ 유성온천 문화축제 준비 ‘이상무’

  • ‘공정선거 함께해요’ ‘공정선거 함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