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심 첫 폐교' 성천초 학교복합시설 공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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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도심 첫 폐교' 성천초 학교복합시설 공모 선정

교육부 14일 공모 결과 발표
어린이청소년도서관 등 조성

  • 승인 2026-04-14 17:42
  • 신문게재 2026-04-15 6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대전 도심의 첫 폐교인 대전성천초등학교가 교육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029년 하반기까지 돌봄교실과 도서관 등을 갖춘 학교복합시설로 재탄생할 예정입니다.

총 14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폐교 부지를 문화·체육 공간으로 활용해 지역 공동화를 방지하고 주민 편의를 높이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다만 특수학교 전환 요구가 있었던 점을 고려하여, 향후 발생하는 폐교는 제정된 조례에 따라 특수학교로의 전환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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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폐교 예정인 대전성천초 전경. (사진=naver 지도)
대전 도심 첫 폐교 사례인 대전성천초가 학교복합시설로 조성된다. 국비와 지방비를 투입해 인근 주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14일 이러한 내용의 2026년 학교복합시설 1차 공모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대전성천초를 포함하면 대전 내 학교복합시설은 총 4곳이다.

이번 공모엔 대전성천초를 포함해 천안 충남예고 등 전국 5개 학교가 선정됐다. 교육부는 대전성천초 선정 필요성에 대해 도심 내 대규모 유휴공간(폐교) 발생 예정에 따른 지역민이 복합문화체육시설 조성에 대한 열망이 강하며 공공재산 방치·공동화 방지를 위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활용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2027년 2월 졸업생 배출을 끝으로 폐교되는 대전성천초는 돌봄교실과 커뮤니티센터를 포함한 어린이청소년도서관, 체육관, 주차장, 야외책놀이터 등을 주요시설로 한 학교복합시설로 탈바꿈한다. 현재 시설을 증축·리모델링해 1층엔 놀이터형 유아 독서공간과 유아 강좌실, 체육관 등을 조성한다. 2층은 돌봄교실과 어린이 창작체험 공간, 어린이 강좌실을, 3층은 다목적 아트홀과 청소년 창작체험공간, 갤러리, 가족 어울림 공간을 꾸민다. 4층은 강좌실, 커뮤니티룸, OTT 공간, 사무실, 휴게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총 사업비는 147억 7900만 원이며 이중 70%인 104억 1200만 원을 교육부로부터 지원받는다. 나머지 30%는 대전교육청과 서구가 각각 절반씩 부담한다.

공사는 2027년 본예산을 통해 설계 후 시공 예정이며 주민 개방 시점은 2029년 하반기로 예상된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앞으로도 지역에서 학생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지역 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는 학교복합시설 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 도심 첫 폐교인 대전성천초가 학교복합시설로 조성되는 과정에서 특수교육 수요 충족을 위한 특수학교 전환 요구가 있었으나 대전교육청과 서구는 주민 요구에 따라 학교복합시설 공모를 결정했다. 학생을 위한 학교 공간이 학생에게 돌아가지 않으며 비판이 일었던 가운데 이후 발생하는 폐교는 특수학교로 우선 전환 검토해야 하는 조례가 2026년 3월 제정된 바 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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