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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위 왼쪽부터 좌우로 넘버트웰브 카페와 세컨드세컨드 카페, 보글스 마켓, 나무와 실 카페, 뒤웅박고을의 '정성', 은하식당, 둥구나무 식당과 민물새우탕. 사진=이희택 기자. |
중도일보가 전동면 공직사회와 지역민 입소문, 티맵 네비게이션 검색 순위 등을 종합해본 결과, 다양한 코스가 나왔다.
베어트리파크에선 웰컴 레스토랑을 활용해 양식 및 차 한잔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고, 잔디광장 옆에도 또 다른 카페가 색다른 뷰를 선사한다. 베어트리파크는 국립세종수목원과 호수공원에 이어 가장 많이 찾는 정원 관광지로 꼽힌다. 전동면의 다른 관광 요소들이 뒷받침된다면, 더 많은 이들이 찾을 수 있는 곳이다.
주변 식당으론 야호래와 운주산 오리가 잘 알려진 곳이다.
야호래는 메밀 싹 비빔밥과 막국수, 소주와 막걸리, 흑돼지 직화 불고기, 묵무침으로 구미를 당기고 있고, 비 오는 날 메밀 해물 지짐을 주문하면 메밀 싹 막걸리가 무료로 제공된다. 운주산 오리는 고추·간장 주물럭과 로스, 훈제 등 다양한 선택지를 갖춘 맛집으로 일찌감치 이름을 올렸다. 운주산과 고산사를 찾는 이들이 자주 들리는 2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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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면 뒤웅박고을 전경. 사진=이희택 기자. |
맛집은 역시나 농공 산업단지와 전동면사무소 주변에 집중적으로 포진한다.
△은하식당(짜글이 백반 전문) △전동 남원추어탕 △양촌식당(김치찌개) △40년 전통의 둥구나무식당(민물새우탕) △전동짜장과 홍굴짬봉, 이화루. 아성관 등 중국 요리집 4곳 음식점 △혜림이네가든(토종백숙) △대왕가든(갈비탕) 등이 공직자들과 현지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식당 목록들이다. 둥구나무식당에선 천변 야외 원두막에서 새우탕을 맛보는 매력도 선사한다.
카페 역시 최근 더욱 핫한 관심을 끌고 있다.
세컨드세컨드는 원거리에 위치한 특성에도 불구하고 미국식 건물 구조와 넓은 잔디밭, 야외 테이블, 독특한 내부 인테리어, 다양한 베이글 메뉴 등으로 많은 이들의 발길을 잡아끌고 있다. 보글스 마켓은 점심과 저녁 시간 글램핑장에서 야외 바베큐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함께 운영되고 있다.
이에 앞서 문을 연 넘버트웰브 카페 역시 다온숲 캠핑장을 끼고 가족·연인 단위의 카페 명소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전동면사무소 근처에는 '나무와실'이 카페와 공방 체험 공간으로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동림산 산림욕장 가는 방향에는 카페 블루미르와 힐링아리도 또 다른 매력을 뽐내고 있다.
김종복 전동면장은 "알게 모르게 잘 알려진 식당가와 카페 명소들이 하나, 둘 늘고 있다"라며 "기존 관광 명소와 함께 잘 어우러지고, 계속 늘고 있는 산업단지 기업들의 입점 효과를 잘 살릴 수 있도록 하겠다. 지역소멸 위기에 놓인 전동면을 많이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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