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천년문화체험관, 단오맞이 특별 프로그램 운영

  • 전국
  • 홍성군

홍주천년문화체험관, 단오맞이 특별 프로그램 운영

잊혀져가는 단오의 풍속, 홍주에서 현대적으로 되살린다

  • 승인 2025-05-20 10:22
  • 수정 2025-05-20 15:25
  • 신문게재 2025-05-21 14면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
홍성군 홍주천년문화체험관 ‘여름의 문턱에서 홍주를 만나다’ 포스터
홍성군이 다가오는 단오를 맞아 특별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홍주천년문화체험관은 31일, 잊혀져 가는 우리 고유의 명절인 단오를 기념하여 "여름의 문턱에서 홍주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참가자들이 직접 단오의 세시풍속을 경험하고,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이겨내기 위한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참가자들은 수리취떡과 과일화채를 직접 만들어 맛보고, 창포를 이용한 샴푸바와 캘리그래피로 꾸민 단오 부채를 제작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김태기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오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체험자들이 전통을 더욱 친근하게 만날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며 "체험 참가자들이 단오의 의미를 되새기고, 무더운 여름을 나기 위한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참가 신청은 21일부터 23일까지 홍성군청 홈페이지 통합예약 메뉴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체험비는 무료이지만, 프로그램 운영에 따른 재료비는 참가자가 부담해야 한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홍주천년문화체험관(041-630-9633)으로 문의하면 된다.

단오는 음력 5월 5일로, 예로부터 우리 민족은 이날 보리타작과 모내기를 끝내고 풍년을 기원하며 다양한 풍습을 즐겼다. 특히, 더위를 쫓고 시원한 여름을 나기 위해 '단오선'이라 불리는 부채를 선물하는 풍습이 있었다. 홍주천년문화체험관의 이번 프로그램은 이러한 전통을 되살리고, 현대인들에게 잊혀져 가는 단오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신탄진역 유흥가 '아가씨 간판' 배후 있나? 업소마다 '천편일률'
  2. '아산콜버스' 시범 운행 돌입
  3. '아산시 이통장 한마음 대회' 성료
  4. 아산시, 개별공시지가 열람-이의신청 접수
  5. 아산시의회-영등포구의회,자치발전 교류 간담회
  1. 아산시, 북부권 키즈앤맘센터' 건립 사업 '순항'
  2. [2025 구봉산 둘레길 걷기행사] "어디서든 걸을 수 있는 환경 만들겠다"
  3. 728조 예산전쟁 돌입…충청 與野 대표 역할론 촉각
  4. [2025 구봉산 둘레길 걷기행사] "자연과 함께 일상 속 피로 내려놓길"
  5. [2025 구봉산 둘레길 걷기행사]가을 도심 산행의 매력 흠뻑

헤드라인 뉴스


대전역 철도입체화사업 선정될까… 국토부 종합계획 반영 목표 사활

대전역 철도입체화사업 선정될까… 국토부 종합계획 반영 목표 사활

국토교통부가 2월 철도 지하화 선도지구를 지정한 데 이어 12월 추가 지하화 노선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대전역 철도입체화 사업이 추가 반영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국토부 선도지구에 대전이 준비한 두 사업 중 대전 조차장 철도입체화 사업(약 38만㎡)만 선정됐지만, 이번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철도 지하화 대선 공약과 해당 지역 개발 여건 강화 등으로 대전역 철도입체화사업(12만㎡)이 반영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3일 대전시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해 1월 '철도 지하화 및 통합개발 특별법'을 제정한..

[꿀잼대전 힐링캠프 2차]꿀잼대전 힐링캠프, 캠핑 가족들의 열정과 즐거움이 만나다
[꿀잼대전 힐링캠프 2차]꿀잼대전 힐링캠프, 캠핑 가족들의 열정과 즐거움이 만나다

늦가을 찬바람이 부는 11월의 첫날 쌀쌀한 날씨 속에도 캠핑을 향한 열정은 막을 수 없었다. 중부권 대표 캠핑 축제 '2025 꿀잼대전 힐링캠프'가 캠핑 가족들의 호응을 받으며 진행됐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꿀잼대전 힐링캠프는 대전시와 중도일보가 공동 주최·주관한 이벤트로 1~2일 양일간 대전 동구 상소오토캠핑장에서 열렸다. 이번 캠핑 역시 전국의 수많은 캠핑 가족들이 참여하면서 참가신청 1시간 만에 마감되는 등 경쟁이 치열했다. 행운을 잡은 40팀 250여 명의 가족들은 대전지역 관광명소와 전통시장을 돌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재명 대통령, 4일 `2026년 728조 정부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
이재명 대통령, 4일 '2026년 728조 정부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국회를 찾아 2026년 정부 예산안 편성 방향을 직접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한다. 이 대통령은 국회의 예산안 심사 개시에 맞춰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예산안 편성의 당위성 등을 설명한 후 국회의 원활한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정부는 앞서 8월 29일 전년도(673조 원) 대비 8.1% 증가한 728조원 규모의 2026년도 슈퍼 예산안 편성 결과를 발표했다. 총지출 증가율(8.1%)은 2022년도 예산안(8.9%)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며, 경제 성장을 위한 인공지능(AI)과 연구·개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성비 좋은 겨울옷 인기 가성비 좋은 겨울옷 인기

  • 겨울철 대비 제설작업 ‘이상무’ 겨울철 대비 제설작업 ‘이상무’

  • 중장년 채용박람회 구직 열기 ‘후끈’ 중장년 채용박람회 구직 열기 ‘후끈’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한화 팬들의 응원 메시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한화 팬들의 응원 메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