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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의 K-웰빙 복합문화타운에서 열린 성공 기원식. 서인수 대표를 비롯한 직원들이 성공적인 미래를 기약하고 있다. 사진=삼덕화백집 제공. |
지난 1년 간 준비 과정을 거쳐 5월 9일 베트남 다낭시 팜만동 복빌딩에서 성공 기원식을 갖고, 해외 진출을 본격화했다.
세종 K푸드컴퍼니(대표 서인수)는 2024년 5월 글로벌 푸드 사업체인 미담다이닝(김성준 대표) 등과 손잡고, 베트남 법인들과 차례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후 K푸드컴퍼니의 특허 육수 요리의 명가 '세종 화백집' 브랜드와 대구 삼덕동 20년 전통의 K푸드 명가 '삼덕 면옥' 간 콜라보가 이어졌고, 현지 입맛에 맞는 메뉴 개발과 식자재, 레시피, 우수 인력 스킬업 워크샵, 투자 협력까지 다양한 움직임을 가져왔다.
수복강녕을 의미하는 복빌딩(K웰빙 복합문화타운) 사옥에서 탄생한 새로운 브랜드는 '삼덕 화백집'. 한식에 철학이 깃든 제대로 된 K푸드만을 베트남에 알리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주요 메뉴는 샤브샤브와 훠궈, 러우를 접목한 'Big Hotpot K-샤브'에다 '망고 김밥', '망고 식혜', 'K미숫가루' 등 간편식으로 폭넓게 선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현지 식문화와 조화로운 융합을 시도했다.
1층은 이의 중심인 한식 레스토랑으로 전면 배치했고, 2층은 K-목욕탕, 3층은 베트남 마사지 스파로 각각 구성했다. 한마디로 먹고 쉬고 힐링하는 'K복(福)빌딩' 콘셉트를 구현했다.
서인수 대표는 한국외식관광진흥원의 이사로도 활동하며 K-푸드 발전과 세계화에 기여하고 있다. 세종시는 이의 전초기지로, 부강면 본점과 홈플러스점 2곳을 운영 중이다.
서 대표는 "2019년 화백 곰탕&냉면 브랜드를 런칭했으나 코로나19를 거치며 어려움이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세종시 향토기업으로서 세계로 뻗어가는 K-웰빙의 철학을 바탕으로 건강한 한식 문화를 전하고 싶다. 다낭을 시작으로 다양한 글로벌 도시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란 포부를 밝혔다.
한편, 화백 곰탕의 대표 메뉴는 이름 그대로 곰탕이다. 자가 제조장에서 순수 사골뼈와 고기류에서 직접 우려낸 육수로, 설렁탕보다 2배 진한 맛을 낸다. 여기에 육전 메밀 냉면, 등갈비 김치찜 등이 뒤를 받치고 있다. 협업 중인 미담다이닝과 태림홀딩스는 템하이산(한국 콜라보 시푸드레스토랑)과 숙성금돼지(한국식 BBQ), 삼덕면옥(한식 냉면,국물 요리) 등 다양한 음식점을 베트남 현지에서 개장하며 K푸드를 널리 알려왔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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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에 자리잡고 있는 K-웰빙 복합문화타운. 사진=삼덕 화백집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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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미담다이닝 김성준 대표, 세종 K푸드컴퍼니 서인수 대표. 사진=삼덕화백집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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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덕화백집의 탄생 배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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