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현 아산시장, MZ공무원들과 '브런치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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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현 아산시장, MZ공무원들과 '브런치 소통'

조직내 세대 갈등 해소 위해 '소통데이' 정례화

  • 승인 2025-05-21 07:28
  • 남정민 기자남정민 기자
MZ 공무원들과 브런치 소통 (1)
오세현 아산시장(사진 가운데)이 MZ세대 공무원들과 '시장과의 브런치' 타임을 가지며 대화를 하고 있다.
오세현 아산시장이 공직사회 세대 간 격차 해소와 수평적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있다.

시는 20일 신정호 인근 카페에서 MZ세대 공무원 5인과 함께하는 '시장과의 브런치'를 가졌다.

시정에 대한 공감대를 높이고, 자유로운 의견 교류를 통해 조직문화의 변화를 이끌고자 기획된 이번 자리는 '소통데이'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참석자는 모두 시가 운영 중인 '이달의 슈퍼루키'로 선정된 직원들로, 재직 1년 이상 3년 미만의 신규공무원 가운데 업무능력과 태도, 조직 기여도를 기준으로 매월 선발된다.



이날 브런치는 오 시장이 신규 공무원들과 고충, 업무환경, 복지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공직자 출신인 오 시장은 시장이 아닌 '공직 선배'로서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하며, 격의 없는 대화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안영서 주무관(행정8급, 위생과)은 "평소 시장님을 가까이 뵐 기회가 없어 많이 긴장했는데, 편안하게 대해주신 덕분에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며 "같은 공직자로서 느끼는 고민을 공유하고, 선배로서 건네주신 조언들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세대와 직급을 넘어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자리가 조직의 활력을 키우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오늘 같은 시간이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진심 어린 대화와 공감이 아산시 조직문화의 일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브런치를 시작으로, 직급별 인사고충 간담회, 노사 상생 워크숍 등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정례화할 계획이며, 브런치·티타임과 같은 비공식적 만남을 통해 행정 내부의 유연한 문화 정착을 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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