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지역 서점 활성화 위한 도서 구매 캐시백 지원

충남 인증 서점에서 보령사랑상품권으로 도서 구매 시 10% 캐시백 혜택 제공

2025년 충남 인증서점 도서 구메 캐시백 지원 포스터

보령시가 지역 서점의 활성화와 시민들의 독서 문화 진흥을 위해 '2025년 충남 인증서점 도서 구매 캐시백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충청남도 인증 서점에서 모바일 또는 카드형 보령사랑상품권으로 도서를 구매하는 시민들에게 결제 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보령시는 월 최대 1만 원까지 지원하며, 예산 소진 시 사업은 자동 종료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보령시 내 충남 인증 서점인 정인문고, 하늘문고, 한내서적 등 3곳에서 도서를 구매하는 시민이다. 다만, 보령시는 지류형 상품권으로 결제할 경우에는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보령시는 대형 온라인 서점의 급성장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서점을 지원하고, 시민들의 독서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보령시 관계자는 "이번 캐시백 지원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쉽게 책을 접하고, 침체된 지역 서점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독서 문화 확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덧붙였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