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애플수박 싱가포르 첫 수출 선적식 열어

  • 전국
  • 부산/영남

합천군, 애플수박 싱가포르 첫 수출 선적식 열어

출발은 화려했지만, 이어질 길은 누가 준비하는가

  • 승인 2025-05-26 10:37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합천군 애플수박 싱가포르 첫 수출 선적식 가져
합천군 애플수박 싱가포르 첫 수출 선적식 가져<제공=합천군>
경남 합천군이 지난 25일 율곡면 애플수박공동선별장에서 '애플수박 싱가포르 첫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적은 2개입 기준 120박스 규모로, 합천 대표 작목인 애플수박 해외시장 진출을 공식화한 첫 사례다.

행사에는 김윤철 군수를 비롯해 군의회 의장, 농업기술센터, 농협, 작목반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합천군은 이번 수출을 계기로 100만 달러 수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간 50만 통 생산을 예고했다.

합천 애플수박은 전국 시장 점유율 65%를 점하고 있는 대표 특화작목이다.

이번 선적은 해외 수출 다변화의 상징적 첫 단추로 평가된다.

그러나 120박스 단위 첫 수출이 구조적 수출 체계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단기적 이벤트성 홍보에 치우칠 경우 지속가능한 수출 전략으로 안착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초기 성과보다 중요한 것은 반복 가능한 유통망과 고정 수요 창출이다.

또한 생산·물류·마케팅의 삼각축이 안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해외시장 확대를 선언하는 것은 무게보다 속도에 치중한 접근일 수 있다.

단일 품목 의존도도 향후 가격 변동성과 농가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출하는 시작됐지만, 수출은 구조여야 한다는 요구가 뒤따른다.

농산물은 뿌리에서 열매까지 시간이 걸린다.

정책도 마찬가지다. 작게 시작한 시도가 길게 이어질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합천=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맥도날드·세종시립박물관' 차례로 오픈… 고운동 정주여건 좋아진다
  2. 천안시, 광덕면 물놀이 관리지역 현장 안전점검 실시
  3. 표준연, 국산 반도체 공정용 가스 '품질평가 체계' 구축
  4. 한기대 STEP, '스마트직업훈련 패키지 과정 3기' 모집
  5. 꿈의 무용단 천안, 전국 예술단과 '우리들의 하모니' 선보여
  1. 천안청수도서관, 원어민과 함께하는 '모든 영어 모든 독서' 운영
  2. 천안어린이꿈누리터, 8월 '2026 찾아가는 팝업놀이터' 운영
  3. 천안도솔도서관, 여름방학 맞이 다채로운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
  4. 아산시, 골목형상점가 4곳 추가 지정
  5. 230쌍 예약 대전 월평동 불법 예식장…서구의회 예비부부 피해 대책 촉구

헤드라인 뉴스


230쌍 예약 대전 월평동 불법 예식장…서구의회 예비부부 피해 대책 촉구

230쌍 예약 대전 월평동 불법 예식장…서구의회 예비부부 피해 대책 촉구

대전 서구의 한 무허가 예식장이 구청으로부터 형사 고발과 이행강제금 부과 등 행정조치를 받았으나, 불법 영업을 이어가고 있어 대전 서구의회가 예비부부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대전 서구의회 청년의원 일동은 7일 오전 10시 의회 앞에서 적법한 영업 신고를 하지 않은 채 운영 중인 서구 월평동의 모 예식장에 대한 소비자 피해 방지와 유사 사례를 막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해당 업체는 공연장 용도로 건축 허가를 받았으나 예식 영업을 했고, 일반음식점 영업 신고 없이 음식을 조리하고 제공 했다. 서구청은..

LH 전세사기 피해주택 매입 1만가구 돌파…피해 인정도 4만건 넘어
LH 전세사기 피해주택 매입 1만가구 돌파…피해 인정도 4만건 넘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전세사기 피해주택 매입 실적이 1만가구를 넘어섰다. 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된 사례도 4만건을 돌파한 가운데 정부는 피해주택 매입 절차를 단축하고 계약 전 위험을 점검하는 예방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세사기피해자 등 결정 및 피해주택 매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LH가 매입한 전세사기 피해주택은 1만256가구로 집계됐다. 피해주택 매입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2024년 90가구에 불과했던 매입 실적은 지난해 상반기 977가구(월평균 163가구), 하반기 3924가구(월..

`위안부` 기림절, 세종서 만난다… 역사의 아픔 치유, `평화의 장`
'위안부' 기림절, 세종서 만난다… 역사의 아픔 치유, '평화의 장'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세종시에서도 '기림절' 의미를 되새기는 사진전과 시민 행사가 차례로 열린다. 사진전은 이 기간 세종시청 1층 로비에서 선보이고, 기림의 날 시민 행사는 14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세종호수공원 앞 평화의 소녀상 일대에서 진행된다. 세종여성회를 비롯한 시민사회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추모하고 평화의 뜻을 나누기 위한 자리로 마련하고 있다. 세종여성회(대표 이혜선)가 주최·주관하고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조상호)가 후원하는 '제14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절 기억주간 사진전'은 오는 10일부터 14일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안전모를 착용합시다’ ‘안전모를 착용합시다’

  • 극한 폭염 속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한 선로관리 극한 폭염 속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한 선로관리

  • ‘폭염으로 단축 영업합니다’ ‘폭염으로 단축 영업합니다’

  • ‘충청권 식수원을 보호하라’…대청호 녹조 제거하는 방제선 ‘충청권 식수원을 보호하라’…대청호 녹조 제거하는 방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