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연구원, 도민 대상 '공공디자인 아카데미 성과공유회' 성료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연구원, 도민 대상 '공공디자인 아카데미 성과공유회' 성료

  • 승인 2025-05-29 16:57
  • 오현민 기자오현민 기자
0528_충남공공디자인아카데미 성과공유회 개최
앞서 28일 충남도서관에서 열린 공공디자인아카데미 성과공유회에 참여한 도민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남연구원 제공
충남도민이 지역사회 불편 해소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충남연구원은 앞서 28일 충남도서관에서 '2025 충남 공공디자인 아카데미'를 마무리하는 성과공유회를 열고 도민들의 애로점을 청취, 해결방안을 발전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한 공공디자인 아카데미는 도민이 지역의 문제를 발굴·공유하고 디자인을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프로그램이다. 도민의 공공디자인 인식 제고와 역량 강화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에 동참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에 참여한 아산시 배방읍, 논산시 노성면, 홍성군 문당리 주민 60여 명은 4월부터 두 달간 여섯 차례의 공공디자인 기초 교육과 참여형 워크숍 등에 참여해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공성에 기반한 문제를 관찰,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체적으로 시뮬레이션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도출된 문제 인식과 해결 방안 등을 지역별로 발표하고, 해당 사업의 특장점과 향후 확장 가능성에 대한 전문가들의 컨설팅을 받는 순서로 진행됐다. 또 공공디자인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낸 우수 수료자 시상식도 가졌다.

전희경 충남연구원장은 "공공디자인은 이제 더 이상 전문가의 전유물이 아니라, 주민들이 스스로 지역을 이해하고 변화시키는 참여와 소통의 도구"라며 "충남 공공디자인 아카데미는 주민, 행정, 전문가가 함께 협력하는 '충남형 공공디자인 거버넌스'의 혁신 모델인 만큼, 참여자 간 네트워킹을 통한 협력 기회 확산과 지역 공동체 역량 강화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병찬 공공디자인센터장은 "지난해 아카데미를 통해 도민의 공공디자인 인식을 넓혔다면, 올해는 실질적인 지역 문제 해결 경험을 통한 성과가 아카데미를 한층 내실 있게 만들었다"며 "앞으로 충남도 공모사업이나 국가사업과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연구활동과 교류·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연구원은 올해 아카데미 성과를 바탕으로 국·도비 공모사업과의 연계, 타 시·군으로의 홍보 확대, 분야별 심화 교육 등 공공디자인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을 밝혔다.
내포=오현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영춘 전 공주대 부총장, 기림의 날 맞아 노란나비와 함께 사회적 책임 다짐
  2.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5년 8월15일 금요일
  3. 통행 방해하는 인도 위 쓰레기
  4. [양동길의 문화예술 들춰보기] 날아간 꿈
  5. [S석한컷]대전팬들의 로망 ACL원정 갈 수 있을까? 그럼 당연히 가야지!
  1. 안보공단 대전세종본부, 쉬어가며 배달하기 캠페인
  2. 문화유산회복재단, 중국 동명아카데미와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
  3. 천안법원, 주변인 음란물 제작 20대 남성 징역형
  4. 천안중앙도서관, 9~10월 '리딩클럽 5080' 운영
  5. 천안시 불당2동, 제80주년 광복절 맞아 국가유공자 위문품 전달

헤드라인 뉴스


전세사기 업자와 금융기관 뒷거래 혐의…검찰, 새마을금고 임직원 기소

전세사기 업자와 금융기관 뒷거래 혐의…검찰, 새마을금고 임직원 기소

대전 깡통주택과 전세사기 범행의 자금줄이라고 의심 받아온 대전지역 모 새마을금고에서 전·현직 임직원이 무더기로 기소됐다. 낮은 담보와 신용평가 점수임에도 대가를 받고 대출 가능 한도를 넘어서는 대출을 승인해 전세사기 범죄가 시작될 수 있었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대전지검 공판부(부장검사 최정민)는 14일 대전지역 최대 규모의 모 새마을금고 이사장 A(60대)씨를 불구속 기소하고, 전 전무이사 B(50대)씨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 또 B씨의 이부형제이면서 브로커 역할의 건설업자 C(38)씨를 구속기소하고, 자금세탁을..

전국 각지에서 찾아… `직장인 밴드 대전` 16일 대망의 본선
전국 각지에서 찾아… '직장인 밴드 대전' 16일 대망의 본선

중부권 최대 직장인밴드 음악경연 대회인 '2025 직장인 밴드 대전'이 한층 더 화려해진 무대로 찾아온다. 중도일보 주관으로 열리는 직장인 밴드 대전은 대전 대표 축제인 '0시 축제' 기간 마지막날인 16일 대전 중구 우리들공원 특설무대에서 대망의 본선이 진행된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직장인 밴드대회는 대전을 넘어 중부권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우리나라 각계각층에서 주축으로 활동하고 있는 직장인들의 잠재돼 있던 끼와 열정을 발산, 미래 발전 동력으로 삼고 지역 문화 중흥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첫 대회 때..

신임 교육부장관에 최교진 세종교육감 지명...최종 인선 주목
신임 교육부장관에 최교진 세종교육감 지명...최종 인선 주목

3선의 최교진(72) 세종시교육감이 13일 이진숙 후보 낙마 이후 신임 교육부장관에 지명됐다. 이재명 정부는 그동안 걸어온 이력과 일선 교육 경험,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 충청권 인사 안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 충청권 다른 인사 2명 외 다른 지역 교육 인사도 후보군에 올랐으나, 최종적으로 최 교육감으로 무게 중심을 실었다. 최 교육감은 그동안 혁신학교와 고교 상향 평준화, 공교육 강화, 초등학교 학력 시험 폐지, 캠퍼스형 고교 설립, 고교 학점제 선도적 시행 등으로 세종형 교육의 모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통행 방해하는 인도 위 쓰레기 통행 방해하는 인도 위 쓰레기

  • 천 개의 마음 모여 완성한 대형 태극기 천 개의 마음 모여 완성한 대형 태극기

  • 국군간호사관학교 67기 생도 ‘나이팅게일 선서’ 국군간호사관학교 67기 생도 ‘나이팅게일 선서’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들 대전서 표심 경쟁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들 대전서 표심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