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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부터 시행 중인 충남권 호우 긴급재난문자 발송 안내도. |
대전기상청은 올 여름부터 1시간 누적 강수량이 50㎜ 이상이고, 3시간 누적 강수량 90㎜ 이상의 비가 관측됐을 때 해당 위험기상 지역에 있는 주민들에게 긴급재난문자(CBS)가 발송된다. 또 1시간 누적 강수량이 72㎜ 이상 관측될 때에도 재난문자를 기상청이 발송한다. 알림은 휴대폰에 40데시벨(dB)의 경고음과 진동을 동반해 해당 지역의 강우량 관측값과 국민행동요령을 안내함으로써 위험지역에 있는 문자 수신자가 재난에 대비하거나 대피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또 폭염 영향예보를 취약계측에 직접 전달하는 서비스를 충남 15개 지자체와 대전·세종 노인종합복지관과 대전도시공사에서 시행한다.
특히, 올 여름철 기후이슈 분석을 통해 평균기온은 6월까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7~8월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강수량은 6월에 평년보다 대체로 많을 전망했다. 앞으로 기상변화를 더 관찰해야겠으나, 장마가 6월 중에 시작될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으며, 7~8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됐다.
박경희 대전지방기상청장은 "위험기상 정보의 신속한 전달을 위한 체계를 강화하고, 올 여름철 위험기상으로부터 지역민의 안전한 삶을 지키고 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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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희 대전지방기상청장이 소통간담회에서 올해 시행되는 기상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대전기상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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