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6월 강수량 평년보다 많을듯…기온은 평년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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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6월 강수량 평년보다 많을듯…기온은 평년수준

대전기상청, 언론인 소통간담회 개최

  • 승인 2025-05-29 17:54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대전기상청3
올 여름부터 시행 중인 충남권 호우 긴급재난문자 발송 안내도.
대전지방기상청(청장 박경희)은 5월 29일 대전지방기상청과 언론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위험기상 정보의 효율적인 전달 체계 구축을 위해 '대전·세종·충남지역 언론인 소통간담회'를 대전기상청에서 개최했다. 이날 대전기상청은 ▲충남권 호우 긴급재난문자(CBS) 발송 시범운영 ▲폭염 발생 이틀 전부터 영향예보 시범 제공 ▲태풍 강도 체계 개선 등 2025년 달라지는 기상정책을 소개했다. 또 ▲충남권 여름철 기후이슈 분석정보 ▲여름철(6~8월) 기상전망을 공유했다.

대전기상청은 올 여름부터 1시간 누적 강수량이 50㎜ 이상이고, 3시간 누적 강수량 90㎜ 이상의 비가 관측됐을 때 해당 위험기상 지역에 있는 주민들에게 긴급재난문자(CBS)가 발송된다. 또 1시간 누적 강수량이 72㎜ 이상 관측될 때에도 재난문자를 기상청이 발송한다. 알림은 휴대폰에 40데시벨(dB)의 경고음과 진동을 동반해 해당 지역의 강우량 관측값과 국민행동요령을 안내함으로써 위험지역에 있는 문자 수신자가 재난에 대비하거나 대피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또 폭염 영향예보를 취약계측에 직접 전달하는 서비스를 충남 15개 지자체와 대전·세종 노인종합복지관과 대전도시공사에서 시행한다.

특히, 올 여름철 기후이슈 분석을 통해 평균기온은 6월까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7~8월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강수량은 6월에 평년보다 대체로 많을 전망했다. 앞으로 기상변화를 더 관찰해야겠으나, 장마가 6월 중에 시작될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으며, 7~8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됐다.

박경희 대전지방기상청장은 "위험기상 정보의 신속한 전달을 위한 체계를 강화하고, 올 여름철 위험기상으로부터 지역민의 안전한 삶을 지키고 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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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희 대전지방기상청장이 소통간담회에서 올해 시행되는 기상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대전기상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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