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성수 세종교육감 예비후보 "라인 없애고 인사·조직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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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수 세종교육감 예비후보 "라인 없애고 인사·조직 개선"

30일 세종시청서 마지막 공약 발표
"교육계서 라인 없애달라 요구 많아"
"신뢰받는 인사, 조직 문화 개선" 공약
IB 교육과정 도입과 교육복지 정책도

  • 승인 2026-04-30 19:12
  • 조선교 기자조선교 기자

원성수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는 교육계의 고질적인 인맥 중심 인사를 타파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행정을 통해 조직 문화를 전면 개선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그는 각종 비위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신뢰받는 인사 문화를 조성하고, 수동적인 행정 체계를 개편하여 교육 혜택이 학생들에게 온전히 돌아가는 선진 교육행정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세종시에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과정을 도입하고 영유아 교육 지원 및 특수학교 설립 등 교육복지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정책들을 함께 제시했습니다.

원성수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원성수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가 30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조선교 기자)
원성수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가 교육계의 측근·인맥 챙기기식 '라인' 인사 타파와 조직 문화 전반의 개선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원 예비후보는 30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계 의견 청취 중 "라인을 없애달라는 얘기를 가장 많이 들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라인(줄대기)과 관련해 불이익을 받는다는 피해의식이 상당히 많았다"며 "이러한 조직 문화에선 어떠한 발전도 이룰 수가 없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직전 국립공주대 총장 출신인 그는 세종시교육청과 관계없는 분야에서 활동해온 만큼 이 같은 변화를 이끌 적임자라고 자평했다.

원 예비후보는 "이러한 지점에 노조라든가 공무원 조직에서 거는 기대가 크다"며 "공직자로서 도덕적 양심과 투명한 인사 행정으로 조직에 희망을 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교사와 관리자, 전문·행정직 등 각각의 기준과 상황을 고려해 예측 가능하며 신뢰받는 인사 문화를 조성할 것"이라며 "조직 문화 개선을 통해 현장과 협업, 선진 교육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성적 조작과 성폭력, 금품수수, 음주운전, 인사 청탁 등 각종 비위에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고 정책 연구를 통한 인사 메뉴얼 개발, 교육 전문직 선발 전형 개선, 국무회의 방식의 회의 문화 조성, 직렬·직급 간 정기적인 보충 업무협의회 운영 등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원 예비후보는 "인사는 만사라는 용어가 있다"며 "인사가 잘 이뤄지지 않는다면 조직은 아주 수동적이고 비정상적인 체제로 운영될 수밖에 없다. 투명성과 상식, 공정성 등 이러한 가치가 발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수동적 행정의 예로 "세종의 단국대 치과대학 병원이 관내 초등생의 구강검진 등 활동을 하고자 접촉했지만 단 한 학교도 협조를 안 했다고 한다"며 "녹색어머니회에서 안전 교육 등을 무료로 해주겠다고 했지만, 마찬가지로 응한 학교가 거의 없었다고 한다. 이러한 수동적 문화를 개선해야 혜택이 학생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 예비후보는 이날 조직 개선을 위한 공약 외에도 교육복지 정책과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과정 도입 등을 제시했다.

그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IB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가 없는 곳이 세종"이라며 "이를 도입해 교원과 학생들의 인공지능(AI) 사용과 리터러시 교육을 강화하고 디지털·AI 기반 교육환경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교육복지 정책으로 유보 통합의 조속한 시행을 위한 시범기관 운영과 어린이집·유치원을 지원하는 영유아교육진흥원 설립, 분산된 특수교육 관련 기관의 일원화 및 제3특수학교 설립 등도 제시했다.
세종=조선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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