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구청장 선거전 가열…정용래·서철모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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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구청장 선거전 가열…정용래·서철모 출마 선언

서철모 “도약 필요” 정용래 “글로벌 혁신”…각각 비전 제시
박희조 포함 3명 예비후보 등록…중구·대덕구는 아직

  • 승인 2026-04-29 16:53
  • 신문게재 2026-04-30 3면
  • 최화진 기자최화진 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전 지역 현직 구청장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르는 가운데, 서철모 서구청장과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각각 재선과 3선 도전을 공식화하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었습니다. 서철모 청장은 검증된 행정력을 바탕으로 방위산업 클러스터 구축과 교통 인프라 확충을 통해 서구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용래 청장은 그간의 성과를 토대로 글로벌 창업 생태계 강화와 AI 기반 문화도시 조성을 약속하며 유성을 세계적인 혁신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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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철모 서구청장이 29일 지역구 시·구의원들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사진=최화진 기자
6·3 지방선거를 한 달 여 앞두고 현직 구청장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국민의힘 서철모 서구청장과 더불어민주당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29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서철모 서구청장은 이날 "서구에 필요한 것은 정치인이 아니라 검증된 행정가"라며 "서구는 지금 한 번 더 도약해야 한다"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지난 민선 8기 주요 성과로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추진 ▲CTX 둔산역 유치 ▲방위사업청 이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노루벌 국가정원 중투심 통과 등을 언급하며 "서구가 충청의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둔산은 중심성을 유지했고, 관저는 성장세를 보였으며, 도마·변동은 변화를 시작했다. 월평·만년은 미래 산업 기반을 구축했다"며 "서구는 이미 도약의 기반을 갖춘 도시"라고 권역별 변화를 진단했다.

다만, "성과가 모든 주민 삶에 고르게 닿았다고 말할 수는 없다"며 교통, 의료·돌봄, 문화 인프라 등의 보완 필요성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민선 9기 주요 공약으로 ▲방위산업클러스터 구축 ▲복합환승터미널 및 교통망 확충 ▲첨단산업 집적단지 조성 ▲청년 창업 생태계 구축 ▲의료·문화 인프라 확대 ▲생활 안전 및 보행환경 개선 등을 제시했다.

서 청장은 "서구는 관리의 시대를 넘어 도약의 시대로 가야한다"며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 큰 미래로 나아가겠다. 변화의 경험을 확신으로, 확신을 도약으로 바꾸겠다"며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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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29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사진=최화진 기자
정용래 유성구청장도 이날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를 넘어 글로벌 혁신 도시로 나아가겠다"며 3선 도전을 선언했다.

그는 민선 7·8기를 거치며 "유성구가 눈부시게 발전하고 변화했다"고 평가하며, 창업·마을·돌봄·문화 등 4대 혁신을 통해 지역 기반을 다져왔다고 설명했다.

또 어궁동 중심 창업 생태계 조성, 공동체 기반 강화, 맞춤형 복지 확대, 생활 문화콘텐츠 제공 등을 주요 성과로 제시하며 "지속가능 도시 평가 2년 연속 전국 자치구 1위, 지역경쟁력 평가 상위권, 지자체 ESG 평가 A등급, 공약 이행률 96%로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고 했다.

정 청장은 "그동안의 성과는 오롯이 구민 여러분의 몫"이라며 "여기서 만족하거나 안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선 9기 5대 공약으로 ▲글로벌 창업생태계 강화 ▲주민 참여 기반 자치도시 구축 ▲기후위기 대응 지속가능 도시 ▲생애주기별 복지체계 고도화 ▲AI 전환(AX) 기반 문화도시 조성 등을 제시했다.

정 청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를 넘어 글로벌 혁신도시로, 함께 더 좋은 미래를 여는 유성을 만들겠다"며 "유성의 미래를 위해, 대한민국의 도약을 위해 다시 한번 손을 잡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정용래 청장은 이날 오전, 서철모 청장은 지난 27일 각각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앞서 28일 출마를 선언한 박희조 동구청장도 27일 예비후보 등록을 완료했다. 반면 김제선 중구청장과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아직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은 상태다.
최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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