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종래조합장(오른편)이 김윤숙 교장에게 이어폰을 전달하고 있다 |
이날 김종래 조합장과 농협 직원들은 삽교중 1학년 학생 전체에게 무선 이어폰을 전달했다.
각 지역의 농협은 농업과 농촌의 존속을 위해 헌신해야 할 원초적 사명을 갖는 조직이다. 인구 감소가 가속화되고, 농촌이나 농업이 소멸된다면 더 이상 존재할 기반도 이유도 없어지는 것이다.
최근 노령인구의 증가, 신규 고객 유치의 한계 등의 악조건에도 지역민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의 돌봄 역할을 충실하게 이행하고 있다.
특히 삽교농협은 매년 졸업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신입생들에게는 아이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무선 이어폰을 선물함으로써 농협의 위상을 다시금 상기시키고, 그들을 미래 신규 고객으로 유입하는 기능도 하게 된다.
아울러 학교도, 농협도 이제 지역 소멸이라는 거대한 명제 앞에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 마련을 고심하면서 서로 존재가치의 역할과 위상을 알고 연계함으로써 지역 중심 센터로서의 역할을 확장해야 할 것이다.예산=신언기 기자 sek5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