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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의원은 4일 제280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고 안전하게 보호받으며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5년 새롭게 수립된 천안시의 주거복지 기본계획에는 여전히 아동 주거권에 대한 접근은 제한적이고 부수적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천안시는 중위소득 80% 이하 아동 가구를 대상으로 '천안형 아동주거수당' 도입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아동 주거 빈곤 실태조사를 정기적으로 시행해 최저 주거기준 미달 가구 현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기초 자료를 확보해야 한다"며 "또 현재 주거복지팀을 확대 개편해 주거복지과 신설 등 조직 개편을 통해 전문성과 지속성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복아영 의원은 "정부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수많은 예산과 정책을 쏟아붓고 있지만, OECD 국가 중 아동 삶의 질은 최하위 수준"이라며 "출산율만 얘기할 것이 아니라, 이미 태어나 살아가고 있는 아이들의 삶을 먼저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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