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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금오초, 들꽃·나무 그리기로 환경 사랑을 실천하는 아이들 |
5일 '환경의 날'을 포함한 환경교육주간에 두 개의 프로젝트를 계획해 플라스틱 뚜껑 재생 프로젝트로 학생과 교직원이 플라스틱 생수 뚜껑을 모아서 플로깅 집게로 재생시키는 활동을 했다.
아울러 본 프로젝트를 통해 재활용의 과정을 바르게 인식하고, 학교 안팎의 정화 활동을 위해 모든 구성원이 함께 사용하는 플로깅 집게를 완성하여 사용하기로 했다.
또 전교생이 함께 참여하는 들꽃·나무 그리기 프로젝트를 통해 학교 주변에 있는 들꽃과 나무에 관심을 갖고 건강한 생태환경 조성이 필요한 까닭을 알아보기 위해 계획됐다.
이같은 프로젝트를 위해 교내 환경동아리 지.우.개. 학생들은 QR코드가 입력된 풀꽃과 나무 이름표를 만들고 달아주며 사전 준비를 했다.
전교생이 참여한 본 행사는 '우리 학교 생태지도 만들기'활동으로 완성돼 학생들에게 학교에서 자라고 있는 들꽃과 나무의 이름과 모양, 보존의 필요성을 이해하는데 큰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생태지도 만들기를 체험한 학생은 "학교에 살고 있는 식물을 직접 찾아보고 그려보니 재밌었고, 몰랐던 식물의 이름을 알게 되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환경교육 담당교사는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식물을 조사하는 생태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과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즐겁고 유익한 환경교육을 계획해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금오초는 이번 환경교육주간 운영을 통해 버려지는 자원에 대한 재생의 힘을 생각하며 학교 생태지도 제작을 통해 학교에 숨겨진 생물들에 관심을 갖게돼기후변화 위기에 닥친 지구생태계의 한 부분인 환경 시민으로 거듭나는 좋은 체험이 되기를 기대한다.예산=신언기 기자 se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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