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제3회 전국 독후감 공모·독서콘서트] 김미희 시인·동화 작가 “책을 풍성하게 하는 건 독자의 창의력, 마음속 이야기 공룡 깨워야”

  • 전국
  • 천안시

[2025 제3회 전국 독후감 공모·독서콘서트] 김미희 시인·동화 작가 “책을 풍성하게 하는 건 독자의 창의력, 마음속 이야기 공룡 깨워야”

-독서콘서트서 창의력과 상상력 선물
-동음이의어를 ‘쌍둥이어’라고 소개하며 관심도 높이기도

  • 승인 2025-06-08 14:15
  • 수정 2025-06-08 14:18
  • 신문게재 2025-06-09 7면
  • 정철희 기자정철희 기자
DSC_2470
김미희 작가가 마음속 이야기 공룡을 깨워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우리 개개인은 마음속에 잠들고 있는 이야기 공룡을 깨워 각자의 이야기가 세상 빛을 볼 수 있도록 창의성을 강화하는 게 중요하다."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2025 제3회 독후감 공모 및 독서콘서트'의 초청 작가인 김미희 시인·동화 작가는 '우리 안에 잠든 이야기 공룡을 깨워라'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김 작가는 '예의 바른 딸기', '어찌씨가 키득키득', '달달구리 달고나로 오세요', '한글 탐정 기필코' 등 동시집, 동화, 시 쓰기 지도서, 시 창작서 등 40권 이상의 도서를 발간했다.

이를 통해 아이들에겐 창의력과 상상력을, 어른에겐 동심을 선물하고 있다.



이날 김 작가는 자신의 작품 중 가족들과 제주도로 여행을 간 주인공 '규리'가 귤과 친구를 맺는 등 성장 이야기를 담아낸 '귤이랑 노래해'를 소개하며 참가자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했다.

이 과정에서 귤을 먹고 난 후 손의 색인 '노랗다'와 가사에 곡조를 붙여 목소리로 부르는 '노래' 등 동음이의어를 활용한 음악을 함께 선보이며 참가자들의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아울러 동음이의어를 손쉽게 '쌍둥이어'라고 소개해 관심도를 높이고, 참가자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이로 인해 일각에서 '눈', '적다' 등을 대답해 영특함이 돋보이기도 했다.

김 작가는 "어떤 사람은 이야기 공룡이 머리에, 다른 사람은 발가락 끝에 다양하게 존재하므로 스스로가 잘 깨워줘야 한다"며 "우리는 공룡을 본 적 없지만, 공룡 시대부터는 여러 이야기가 차곡차곡 화석처럼 쌓여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책의 이야기를 몇 배로 풍성하게 하는 건 독자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이라며 "한 권의 책에도 아주 많은 이야기가 숨어 있으므로, 마음속에 잠자는 이야기 공룡들을 계속 잠만 자게 두지 말고 깨워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행금 천안시의장, 7곳서 업무추진비 절반 이상 사용
  2. 양주시, 시내버스 81번 2대 증차…1월 12일부터 운행
  3. 강제 휴학 시키는 대학?…충남대 의대 24학번 본과 진급 문제 항의
  4. '포항형 주거복지' 새 청사진 나왔다
  5. 우상호, "강훈식 불출마할 것" 충청 지방선거 출렁
  1. 대전시, 미국 바이오.첨단기술 협력 확대
  2. 학폭 이력에 대입 수시 탈락… 법조계 소송으로 몰리고 소년범 역차별 우려
  3. 정치권 시간표에 끌려가나… 대전·충남 통합 ‘반대 확산’
  4. [주말사건사고] 블랙아이스 다중추돌사고부터 단전까지… 강풍에 대전충남 화재만 10건
  5. 조상호 부위원장, '참모' 수식어 떼고 '세종시장' 정조준

헤드라인 뉴스


여야 지도부 14일 충청 집결…대전·충남 통합 헤게모니 싸움

여야 지도부 14일 충청 집결…대전·충남 통합 헤게모니 싸움

여야가 지방선거 최대승부처 금강벨트의 설 밥상머리 민심을 잡기 위해 대전 충남 통합을 고리로 진검승부를 벌인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4일 나란히 충청권을 찾아 전국적인 이슈로 부상한 행정통합과 관련한 바닥 민심 청취에 나서는 것이다. 조만간 국회에서 입법 절차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여야가 이에 대한 헤게모니를 잡기 위해 금강벨트에서 정면충돌을 예고하고 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충남·대전 통합법을 설 전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6월 3일 지..

청와대 “267억 빼앗고 성 착취, 캄보디아 스캠 범죄조직 검거”
청와대 “267억 빼앗고 성 착취, 캄보디아 스캠 범죄조직 검거”

우리나라 국민 165명을 상대로 267억원을 빼앗고 성 착취 범죄까지 저지른 캄보디아 스캠(신용사기: SCSI Configured Automatically) 조직이 검거됐다. 피해자 대다수는 여성으로, 이들은 금전은 물론 스캠 조직의 강요에 의해 성 착취 영상이나 사진까지 전송하기도 했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12일 춘추관 브리핑실에서 “범정부 초국가범죄 특별대응TF는 지난해 2월부터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국가기관을 사칭하고 여성들을 대상으로 성 착취 범죄까지 자행한 스캠 범죄 조직원 26명을 캄보디아 경찰을 통해 현지에서 검거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설계공모, 2029년 조기 완공 스타트
'대통령 세종 집무실' 설계공모, 2029년 조기 완공 스타트

이재명 정부가 2029년 8월로 앞당겨 건립키로 한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의 후속 작업인 건축 설계공모가 12일 본격화하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 청장 강주엽)은 이날 대통령 세종 집무실에 대한 사전 규격 공고로 시작되는 추진 일정을 공개했다. 주안점은 대통령 세종집무실의 국격 강화와 국민적 자긍심 고취, 역사적 건축물로 승화하기 위한 '품격 있는 디자인', 대통령과 참모들 간의 소통 강화 등 '국정 효율성 제고', '최고 수준의 보안', '국민 소통과 조화' 등에 둔다. 이번 설계공모는 행복도시건설특별법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설 연휴 승차권…‘15일부터 예매하세요’ 설 연휴 승차권…‘15일부터 예매하세요’

  • 상소동 얼음동산 ‘겨울나들이’ 상소동 얼음동산 ‘겨울나들이’

  • 윤석열 전 대통령 구형에 쏠린 눈 윤석열 전 대통령 구형에 쏠린 눈

  • 천연기념물 원앙 무리 대전 유등천에서 겨울나기 천연기념물 원앙 무리 대전 유등천에서 겨울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