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물들인 '천안 K-컬처박람회' 성료, 대표 문화산업박람회 입증

  • 전국
  • 천안시

세계를 물들인 '천안 K-컬처박람회' 성료, 대표 문화산업박람회 입증

-5일간 국내외 관광객 끌어모으면 폐막
-다양한 한류 문화 콘텐츠 선보이며, 대한민국 대표 종합 문화산업박람회로서 명성 증명
-인공지능 등 기술 도입한 전시관 몰입도 높여

  • 승인 2025-06-08 16:20
  • 정철희 기자정철희 기자
123
'천안 K-컬처박람회'을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K-레트로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글로벌 K-컬처,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5일간 열린 '2025 천안 K-컬처박람회'가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모으며 8일 폐막했다.

K-컬처박람회는 K-토크쇼 'NoBack 탁재훈', 천안 외국인축제, 폐막식, 폐막 리셉션 등을 끝으로 화려한 막을 내렸다.

3회째인 K-컬처박람회는 문화와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한류 문화 콘텐츠를 선보이며, 대한민국 대표 종합 문화산업박람회로서의 명성을 증명했다.

실제 K-레트로 콘서트, K-OST 콘서트, 'SBS 파워FM 웬디의 영스트리트' 등 K-팝 공연부터 주제전시와 푸드·뷰티·웹툰·영상콘텐츠·게임·한글 산업전시관, 산업 콘퍼런스, K-한복패션쇼 등 문화산업의 다양성을 확인했다.



123
'2025 천안 K-컬처박람회' 게임 산업전시관에서 게임역사특별전을 관람하고 있다.
K-콘텐츠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인공지능(AI) 시대 문화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 전시관에 인공지능, 실감미디어, 확장현실(XR), 인터랙티브 기술 등을 도입해 몰입도를 높였다.

아울러 K-POP 랜덤 플레이댄스, 거리노래방 등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체험존에는 50여개의 체험부스가 조성돼 전통놀이, 공예 체험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수 있었다.

또 1000대의 드론은 K-컬처를 주제로 밤하늘을 수 놓았으며, 2024년에 이어 독립기념관 야간 개장을 시행해 밤에도 볼거리를 제공했다.

123
어린이들이 '2025 천안 K-컬처박람회' 게임 산업전시관에서 게임 체험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지역 소상공인, 기업과 공동체가 함께 만든 참여형 축제로 진행됐으며, 현충일 헌정음악회, 청년 예술인 페스타, K-인디 쇼케이스, 보훈문화제 등 K-컬처박람회와 연계한 문화행사가 연이어 펼쳐졌다.

특히 5일간 박람회장에 많은 인파가 몰렸지만, 단 1건의 안전사고 없이 행사가 진행되며 높은 관람 문화를 입증했다.

주무대 앞 잔디광장에서 가족, 연인, 친구들끼리 삼삼오오 모여 돗자리를 펴고 앉아 공연을 즐기고, 무대 위 가수들의 노래에 맞춰 함께 노래를 부르며 관람객과 K-컬처가 함께 만든 높은 문화의 현장이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이번 K-컬처박람회는 우리 문화를 국내외에 소개하고 세대와 국경을 넘어 공감할 수 있는 K-컬처의 장이었다"며 "앞으로 천안이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도시이자 K-컬처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문화 플랫폼을 더욱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YWCA, 현충일 맞아 임진각에서 한반도 평화통일 캠페인
  2. (사)대한민국육군발전협회 대전세종지부, 현충일 맞아 애국심 고취 행사
  3. LH세종본부, '주택 7필지·상업 2필지·주차 1필지' 공급 예고
  4. 세종 새솔유치원, '되살림 장터' 성료
  5. [전문인칼럼] 상법 개정
  1. 이재명 대통령의 '국가균형발전' 구상...세종시 희생양 삼나
  2. 세종시 '나노신소재', 글로벌 시장서 기술 혁신 눈길
  3. [문화 톡] 화가 오정숙 추상화의 매력에 빠져
  4. [양동길의 문화예술 들춰보기]상상을 상상하다
  5. [독자 시] 세 송이 카네이션

헤드라인 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가균형발전` 구상...세종시 희생양 삼나

이재명 대통령의 '국가균형발전' 구상...세종시 희생양 삼나

이재명 대통령의 국가균형발전 구상이 '수도권 과밀 해소'는 외면한 채, '세종시=행정수도' 완성에 역행하는 흐름으로 나타나고 있다. 대통령 집무실은 도로 청와대 유턴으로 '수도권 중심의 권력 구도'를 다시 고착화하고 있고, 서울~세종~부산을 오가며 업무 비효율을 심화할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카드마저 결국 꺼내 들었다. 2004년 신행정수도 위헌 판결 후 21년의 세월을 흘려보낸 '행정수도 이전' 대의는 여전히 기나긴 사회적 합의란 문구로 희망고문을 시작했다. 전 세계적으로 유례 없는 입법·사법·행정의 이원화 구도를 개선해도 모..

충청 정가, 포스트 대선 여야 희비 속 주도권 경쟁 본격화?
충청 정가, 포스트 대선 여야 희비 속 주도권 경쟁 본격화?

6·3 대선 성적표를 받아든 충청 정가의 여야 희비가 엇갈리는 가운데 당내외 변화에 관심에 쏠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승리를 자평하는 분위기 속에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물밑경쟁이 예상되며, 국민의힘은 22대 총선과 4·2 보궐, 6·3 대선으로 이어지는 3연패 패배 후유증 극복이 과제로 지목된다. 21대 대선을 치른 충청 정가는 모처럼 휴식기를 보내고 있다. 지난해 4·10 총선과 올해 4·2 보궐, 6·3 대선까지, 연이어 공직선거를 치렀던 만큼 당분간 휴식과 내부 정비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승리에 고취된 분..

男 육아휴직 늘어나는데, 절반 이상은 대기업 재직
男 육아휴직 늘어나는데, 절반 이상은 대기업 재직

우리나라의 남성 육아 휴직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지만, 이중 절반 이상은 대기업에 재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소기업 청년 재직자가 대기업보다 월등히 많은 국내 고용산업 구조를 감안했을 때, 중소기업의 남성 육아휴직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육아휴직 제도 사각지대 개선 방안'에 따르며 고용행정통계를 토대로 2023년 기준 육아휴직급여를 받은 수급자와 재직 중인 기업 규모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 육아휴직급여 수급자는 해당 연도에 중복 인원을 제거한 육아휴직급여를 받은 순 수급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5 대전광역시장기 전국생활체육펜싱대회 성료 2025 대전광역시장기 전국생활체육펜싱대회 성료

  • ‘깨끗한 하천 만들어요’ ‘깨끗한 하천 만들어요’

  • ‘공공기관 시설물에 광고 전단지 안됩니다’ ‘공공기관 시설물에 광고 전단지 안됩니다’

  • 대통령 당선 현수막 대통령 당선 현수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