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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는 10일 오전 운남동 1709-2 일원에서 김정헌 중구청장, 유정복 인천시장, 배준영 국회의원, 이종호 중구의회 의장, 임관만 인천시의원,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종복합문화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영종복합문화센터'는 인천 중구가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에게 여가·문화·복지·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공공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자 조성한 새로운 디지털 복합 플랫폼 공간이다.
이는 영종국제도시가 2015년 5월 말 6만 366명에서 올해 13만 904명으로 인구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공공서비스 수요가 급증하는 데다, 행정 체제 개편으로 내년 7월 1일이면 '영종구'라는 새로운 자치구로 거듭난 데 따른 것이다.
영종복합문화센터는 운남동 1709-2(찬들로 151) 일원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 4243.7㎡, 건축면적 3879.68㎡ 규모로 세워졌다. 이곳은 크게 수영장, 헬스장, 그룹 엑서사이즈(GX)룸, 다목적체육관, 스크린골프장이 있는 '체육동'과 영종장애인종합복지관, 영종국제도서관, 영종노인복지관, 영종종합사회복지관이 있는 '문화복지동'으로 조성됐다. 영종복합문화센터는 6월 중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완료하고, 일부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7월 개관에 들어갈 예정이다.
구는 영종복합문화센터가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커뮤니티 공간'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영종구 출범에 앞서 공공서비스 불균형 문제 해소와 주민 삶의 질 개선, 복리 증진에 크게 이바지할 전망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영종복합문화센터는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에게 문화생활, 복지 증진, 체육 활동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균형 있는 지역 발전은 물론, 영종지역이 명실공히 국제도시로서 자리매김하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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