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왕과 사는 남자' 열풍 속 단종 어머니 현덕왕후 탄생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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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왕과 사는 남자' 열풍 속 단종 어머니 현덕왕후 탄생지 주목

현덕왕후 생가 추정지 및 '궁말' 마을 유래 등 지역 역사 가치 재발견

  • 승인 2026-03-16 07:02
  • 수정 2026-03-16 07:21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사본 - (사진1)당진시 인스타그램 게시글(헌덕왕후 관련)
당진시 인스타그램 '현덕왕후 출생지' 게시물 모습(당진시청 제공)


당진시는 최근 1200만 명의 관객을 돌파하며 전국적인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속 역사적 인물인 '현덕왕후'의 탄생지로 주목받으며 큰 관심을 끌고 있다고 3월 16일 밝혔다.

시는 최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인스타그램)를 통해 영화의 주요 인물인 단종의 어머니 현덕왕후의 출생지가 당진임을 알리는 콘텐츠를 게시했다.

해당 게시물은 영화 흥행과 맞물려 온라인상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많은 시민과 누리꾼들의 조회수와 댓글이 이어지는 등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콘텐츠는 단순히 영화의 인기에 편승하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시의 역사적 가치를 시민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자 기획했다.

현재 당진시 합덕읍 일대에는 현덕왕후의 생가터로 추정되는 장소가 남아있으며 현장에는 당시의 흔적을 짐작게 하는 주춧돌이 보존돼 있어 역사적 가치를 더하고 있다.

특히 마을 이름인 '궁말(宮村)'의 유래도 함께 소개해 눈길을 끈다. '궁말'은 현덕왕후가 탄생한 곳이라 해 붙여진 이름으로 시가 왕실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는 고장임을 증명하는 귀중한 역사 자산이다.

시 관계자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통해 단종과 현덕왕후의 삶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커진 상황에서 우리 지역에 서린 역사적 발자취를 소개했다"며 "많은 분들이 당진에 있는 현덕왕후 생가 추정지를 통해 시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다시 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현덕왕후 관련 게시물 외에도 당진의 아름다운 명소와 역사적 이야기를 담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게시하며 시민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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