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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가 인공지능(AI) 기반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를 6대 추가 설치하며 자원순환 정책을 확대한다 |
이는 2024년 시범 운영한 무인회수기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이용률을 반영한 결정이다.
보령시는 2024년 홈플러스 보령점에서 2대의 무인회수기를 시범 운영한 결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재활용 참여와 포인트 보상 시스템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이에 따라 시는 추가 설치의 필요성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추가 설치 장소는 권역별 균형을 고려하여 주교면 행정복지센터(북부), 보령문화의전당(중부), 웅천복지관(남부)에 각 2대씩 배치되었다.
시는 해당 장소들이 유동인구가 많고 주민 접근성이 뛰어나 무인회수기 운영에 효율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무인회수기는 투입된 투명페트병 1개당 10원의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으며, 누적 포인트가 2000원 이상일 경우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
포인트는 전화번호 입력만으로 적립 가능하며, 별도 앱 가입 시 '탄소중립포인트(Carbon Pay)' 연계 적립도 가능하다.
조필행 자원순환과장은 "2024년 시범 설치에 대한 시민들의 큰 호응이 이번 확대 설치의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자원순환 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깨끗하고 지속가능한 보령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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