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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함성이 천안에, 모두의 시선이 충남에'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15개 시군 1만1000여명의 선수단이 31개 종목에 출전해 실력을 겨뤘으며, 천안시는 금 71개·은 63개·동 60개 등 총 194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점수 4만1575점을 기록하고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 시는 세계 최초로 수소 전기를 이용해 성화 채화를 시도하고 유관순 열사의 생전 모습을 미디어파사드로 연출해 관심을 받았으며, 대형 미디어 성화와 각종 체험프로그램, 찾아가는 예술 무대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인기를 끌었으며 꿈누리 어린이 체전에는 200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이번 대회는 21년 만에 천안에서 열린 뜻깊은 대회로, 220만 충남도민이 주인공인 화합과 감동의 무대였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스포츠가 전하는 감동과 화합의 가치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한남교 천안시체육회장은 "21년 만에 천안에서 열린 도민체전에서 4년 연속 종합우승을 이뤄낼 수 있었던 것은 선수들의 땀과 헌신, 지도자들의 열정과 시민들의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시민 중심의 건강한 체육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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