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에 본사를 둔 식료품과 화장품용 포장박스 제조업체인 두보산업㈜(대표 정영웅)은 안정적인 공급 유지와 운송 절감을 위해 신설 부지 매입 중 교통과 인력수급 인프라를 고려한 천안을 선택, 180억원을 투입해 동면 일원에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한우 전문 가공기업 ㈜성신종합유통(대표 박성신)은 성남면 대화리 일원에 공장을 증설하며, 일체형 시스템 구축해 신선도를 극대화하고 물류비용 최소화를 꾀할 예정이다.
펄프몰드 계란판 업계 1위인 ㈜풍년그린텍(대표 유이상)은 327억원을 투자해 기존 안산공장을 천안공장으로 합병하고 친환경 소재 제품 개발에 주력할 전망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건설업의 부진과 미국 관세 리스크 등 어려운 투자환경에도 천안으로 공장 이전·증설을 추진한 3개사에 감사하다"며 "기업의 투자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과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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