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2025년 조직 대개편…미래산업과 관광 중심 행정 체계로 전환

  • 전국
  • 강원

영월군, 2025년 조직 대개편…미래산업과 관광 중심 행정 체계로 전환

상·하반기 단계적 개편 추진
전략산업과·관광사업소 신설 및 재난 대응 인력 확충

  • 승인 2025-06-18 16:52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2021년 9월 영월군청 전경2
영월군청 전경
영월군은 변화하는 행정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5년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미래산업 육성 ▲재난 대응 역량 강화 ▲관광자원 통합관리 등을 중점으로 하며,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조직개편은 관련 조례 개정을 거쳐 순차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상반기에는 지역의 전략산업 기반 조성을 위한 '전략산업과'가 신설된다. 이 부서는 텅스텐 등 핵심 광물자원을 활용한 산업 생태계 구축과 드론 산업, 청년정책 등 신성장 산업을 전담하게 된다. 아울러 기존 산업경제과와 일자리청년과를 통합한 '경제과'가 새롭게 구성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 유치, 폐광지역 지원 등 일자리 중심 정책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재난안전상황실 설치와 외국인 인력지원, 소규모 급수시설 관리 등 행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인력도 확대된다. 이에 따라 상반기 조직개편 후 정원은 기존 656명에서 661명으로 5명이 늘어난다.



하반기에는 청령포원 개원과 봉래산 명소화 사업의 완료에 맞춰, 주요 관광자원을 통합 운영하는 '영월관광사업소(가칭)'가 신설된다. 이를 통해 관광 정책의 일원화와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6명이 추가 증원되며, 2026년 1월 기준 총 정원은 667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엄재만 행정과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지역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미래산업, 관광, 안전 분야 등에서 균형 잡힌 행정체계를 구축해 영월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가원학교 건물 흔들림 현상에 학생·교사 대피…경찰 조사 중
  2. [기고] 충청도 정신의 영원한 정치지도자 JP!
  3. [종합] 과밀 특수학교 가원학교, 건물 흔들림으로 학생 대피 후 귀가
  4. 항우연·천문연 경남 사천 이전? 연구자들 "말도 안 되는 소리"
  5. 장마철 앞두고 적십자사 구호물품 준비…‘유비무환’
  1. [사설] '해수부 결의안' 채택 못한 세종시의회
  2. [사설] 대전영화대전, 지역 영화 생태계 마중물 되나
  3. 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 9월 3일 시행… N수생도 응시 가능
  4. 대전문화재단 ‘AI&문화예술’ 포럼 개최… “AI, 예술 창작의 미래를 열다”
  5. [2025 대전교육청 학력신장] 배움이 살아나는 교실, 성장하는 서부교육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집권초 격랑빠진 충청… 흔들리는 행정·과학수도

李정부 집권초 격랑빠진 충청… 흔들리는 행정·과학수도

이재명 정부 집권 초기 충청권 미래성장 동력인 세종 행정수도와 대전 과학수도가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다. 정부 차원의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추진에 더해 대덕연구개발특구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천문연구원을 경남 사천으로 빼내 가려는 PK 정치권 일각의 움직임까지 표면화되면서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셈법이 깔린 격랑에 충청권이 휩싸이는 모양새인데 지역 핵심 자원을 지키기 위한 총력 대응이 시급하다. 국민의힘 서천호(경남 남해·사천·하동) 의원은 17일 대덕연구단지에 있는 항우연과 천문연을 경남 사천으로 이전하도록 하는 '우주항공청..

코스피 3000선 코앞인데…숨 고르는 지역 상장사
코스피 3000선 코앞인데…숨 고르는 지역 상장사

3년 5개월 만에 2900선을 돌파한 코스피 지수가 3000선 문턱에서 일주일 째 숨을 고르고 있다.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악재도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자본이 국내 시장에 지속 유입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 신호로 보인다. 코스닥 시장에 많이 분포한 지역 상장사들의 주가도 현재는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을 일부 해소하는 분위기다. 18일 코스피 지수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0.74%포인트 오른 2970.40으로 집계됐다. 오전 거래 시간 2980선까지 오르며 기대를 모았지만, 3000선 돌파는 다음으로 미뤘다. 새 정부 출범에..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39. 대전 서구 관저동 일대 치킨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39. 대전 서구 관저동 일대 치킨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영면 하소서’ 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영면 하소서’

  • 전기차 화재 대응 ‘하부 관통형 소화장비’ 시연 전기차 화재 대응 ‘하부 관통형 소화장비’ 시연

  • 장마철 앞두고 적십자사 구호물품 준비…‘유비무환’ 장마철 앞두고 적십자사 구호물품 준비…‘유비무환’

  • 여름철 해충 퇴치 여름철 해충 퇴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