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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청 전경 |
이번 개편은 ▲미래산업 육성 ▲재난 대응 역량 강화 ▲관광자원 통합관리 등을 중점으로 하며,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조직개편은 관련 조례 개정을 거쳐 순차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상반기에는 지역의 전략산업 기반 조성을 위한 '전략산업과'가 신설된다. 이 부서는 텅스텐 등 핵심 광물자원을 활용한 산업 생태계 구축과 드론 산업, 청년정책 등 신성장 산업을 전담하게 된다. 아울러 기존 산업경제과와 일자리청년과를 통합한 '경제과'가 새롭게 구성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 유치, 폐광지역 지원 등 일자리 중심 정책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재난안전상황실 설치와 외국인 인력지원, 소규모 급수시설 관리 등 행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인력도 확대된다. 이에 따라 상반기 조직개편 후 정원은 기존 656명에서 661명으로 5명이 늘어난다.
하반기에는 청령포원 개원과 봉래산 명소화 사업의 완료에 맞춰, 주요 관광자원을 통합 운영하는 '영월관광사업소(가칭)'가 신설된다. 이를 통해 관광 정책의 일원화와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6명이 추가 증원되며, 2026년 1월 기준 총 정원은 667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엄재만 행정과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지역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미래산업, 관광, 안전 분야 등에서 균형 잡힌 행정체계를 구축해 영월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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