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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기술응용학회(KITA)가 주최한 '2025 춘계학술대회'가 20일 목원대 산학협력관(O관)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고미선 기자 |
'디지털 전환 시대의 지·산·학·연 협력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산업계, 학계, 연구계 관계자가 참석해 최신 기술 의제와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ESG 경영, 생성형 AI, 메타버스, 조직혁신 등 디지털 전환 시대의 핵심 이슈들이 폭넓게 다뤄졌다.
개회식은 정철호 KITA 회장(목원대 교수)의 환영사로 문을 열었으며, 이희학 목원대 총장과 김재수 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이 축사를 맡았다. 이어 디지털경영대상과 (최)우수논문상, 공로상 등을 시상했다.
기조강연은 임명환 한국AI블록체인융합원장이 'AI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과 실증'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후 열린 총회에서는 학회 운영과 현안에 대한 보고가 이어졌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총 56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특허 빅데이터와 ICT' 등을 주제로 한 A그룹 3개 세션에서 12편이, B그룹과 C그룹 각각 4개 세션에서 44편이 발표됐다.
B1세션은 '디지털 전환 및 AI·빅데이터 분석 응용'을 주제로 안성숙 청주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발표는 디지털 전환이 ESG 경영에 미치는 영향, 정보 접근성과 주택 판매 관계, 메타버스 아바타 사용 심리, 스마트 팩토리 분석, AI 기반 주가예측 모델 비교, 생성형 AI 수용 요인 분석 등으로 구성됐다.
C1세션은 'ESG·경영전략 및 조직혁신 연구'를 주제로 권순동 충북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항공 부품 상용화 성공요인, 기업 성장단계에 따른 경영이론 변화, 코로나19 이후 벤처기업 협력 유형, 한중 AI 저작권 비교, 진성리더십과 팀 혁신행동 간의 관계 분석 등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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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기술응용학회(KITA)가 주최한 '2025 춘계학술대회'가 20일 목원대 산학협력관(O관)에서 열린 가운데, 정철호 학회장이 인삿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고미선 기자 |
이번 학술대회는 KITA가 주관하고 디앤씨컴퍼니, 세림티에스지, 올포랜드, 앤드원, 바이오살,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충남대 과학기술지식연구소, 목원대 RISE 사업단 등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했다. 김희경 청주대 교수가 학술위원장을, 곽동신 목원대 교수가 사무국장을 맡았다.
정철호 학회장은 "지속 가능한 디지털 전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지자체, 산업, 대학, 연구기관이 함께하는 실질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며 "KITA는 앞으로도 지산학연 협력 모델을 확산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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