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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장터 삼국축제 모습 |
군에 따르면 실제로 2024년 삼국축제에 참여한 40개의 먹거리부스 중 더본코리아로부터 식자재를 공급받은 곳은 15개 부스(40%)이다.
그러나 이들 참가자가 공급받은 식자재 목록 중 유튜브 및 언론에서 해당축제에 사용됐다고 보도한'유통기한이 지난 식자재 8종'은 단 한 건도 없었다.
유튜브 영상은 정확한 사실을 확인하지 않고, 제8회 예산장터 삼국축제 먹거리부스에서 판매하지 않은 메뉴와 식재료를 '인간 짬통'이라는 자극적인 표현과 함께 송출하였고, 이는 축제에 오랜기간 성실하게 참여해 온 관계자들과 주민들에게 심각한 명예훼손과 상실감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따라 예산군의 입장 및 향후 대응계획을 다음과 같은 방침을 밝혔다.
예산장터 삼국축제는 단순한 외부 위탁사업이 아닌, 지역상인과 농업인, 예술인, 자원봉사자 등 다양한 지역사회 구성원이 참여하여 공동으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지역 공동체형 축제로,특정 기업이나 개인이 주도하는 구조가 아닌, 주민과 함께 만들어온 공공성을 갖춘 예산군의 대표 행사이다.
예산군은 축제 현장에서 위생적이고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축제 전 위생관리 등에 대한 안전관리계획 심의하고 축제 기간 중 위생점검반을 편성해 현장 위생 상시 점검하고 위생 문제 발생 시 즉각적인 행정조치 및 시정 명령 등을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예산군은 지역축제의 신뢰 회복을 위해 식자재 입고 및 검수 절차를 한층 더 강화하고, 위생교육 및 현장점검 범위를 확대하는 등 철저한 사후 관리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축제의 명예와 군민들의 노력이 폄훼되지 않도록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강력한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
또 군은 앞으로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신뢰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안전하고 투명한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예산=신언기 기자 se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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