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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 전경 |
22일 도에 따르면 충남은 2013년부터 2023년까지 전국 4위에 해당하는 1만 5429명의 귀농인을 유치했다. 이 중 수도권 출신 비율은 60%다. 수도권 귀농 유입률만 따져보면 전국 1위로 11년 연속 이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사통팔달 광역 교통망,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자연환경, 체계적인 정착 지원정책 등 충남만의 강점이 어우러진 결과로, 귀농귀촌 최적지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꾸준한 홍보활동도 수도권 귀농률을 높인다.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25 국민팜 엑스포'에서 도시민과 청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올해 전국 단위 박람회 참가는 지난 4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Y-FARM EXPO 2025(귀농귀촌 지역살리기 박람회)'에 이은 두 번째이다.
지난 11일과 13일에는 대전·서울시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도시민과 청년 80여 명을 대상으로 귀농귀촌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이번 박람회에선 도내 대표 임시주거 및 체험 지원정책인 ▲귀농인의 집 ▲귀농교육센터 ▲농촌에서 살아보기 사업을 중점 소개했다.
이와 함께 ▲1대 1 맞춤형 상담 ▲시군별 귀농귀촌 정책 안내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해 현장 방문객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김양섭 도 농업기술원 지도정책과장은 "충남의 임시주거 체험정책은 실제 농촌 정착 전 안정적인 체험 기회를 제공해 실패 가능성을 낮추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엑스포를 계기로 더 많은 도시민이 충남에서 새로운 삶을 설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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